김태흠 지사 "청년일자리 플랫폼, 형식적으로 만들지마!"
김태흠 지사 "청년일자리 플랫폼, 형식적으로 만들지마!"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4.03.2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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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실국원장회의 자리서 주장..."전체기업 참여가 중요"
"부서간 칸막이 없애고 '청년정책관' 도와라"
김태흠 지사가 25일 청년일자리 매칭 플랫폼 구축과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이원구 기자
김태흠 지사가 25일 청년일자리 매칭 플랫폼 구축과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이원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5일, 충남도가 '청년일자리 매칭 플랫폼 구축' 관련, 전체기업이 참여하는게 중요하다고 밝혀 관심이다.

김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 자리에서 "청년 일자리 플랫폼을 만든다고 하는데, 기업들이 고용 정보를 우리에게 주지 않으면 소용없는 것 아니냐"며 운을 뗐다.

이어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이 이 플랫폼에 들어오면 충남도내 신입사원 공고 내용을 전체적으로 알 수 있어야 한다"면서 "예를들어 1년에 100건인데, 이 플랫폼에서 2~3건이나 10건 정도 밖에 올라오지 않는다면 만들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형식적으로 만들지 마라"고 재차 강조한 뒤 "부서간 칸막이를 없애라, '청년정책관'만 맡기지 말고 '산업경제실'도 도와줘야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내가 볼때 우리 충남에 기업들이 몇 개가 있는지, 정확한 수치가 안 나와 있다"고 지적한 뒤 "데이터를 다 수집하고, 충남 전체 기업들이 다 참여함으로써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이영조 청년정책관은 "잘 알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