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갑 민주당 이영선 후보 공천 취소 사태에 부쳐
세종시 갑 민주당 이영선 후보 공천 취소 사태에 부쳐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4.03.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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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25일 성명을 내고 “우리와 오랜 시간 함께했던 이영선 세종시 갑 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선거 후보의 의도적인 부동산 갭투자 사실 미고지가 드러났다”며 “이러한 행동은 시민사회단체의 가치와 원칙을 위반하며 우리의 명예와 신뢰를 심각히 훼손시켰을 뿐만 아니라 민생 파탄 윤석열 정권 심판에 뜻을 모은 세종시민들의 열망을 꺾고, 혼란에 빠뜨렸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현 선거법으로는 공천심사에서 후보자가 제출하지 않은 재산을 확인할 수 있는 제도가 없으므로 선거법 개정이 필요하고 거대 양당 중심의 선거제도는 유권자의 선택의 폭이 극단적으로 좁아지는 결과를 피할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계층이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비례성이 높은 선거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이영선 후보자의 잘못된 행동을 엄중히 질타하며, 깊은 반성과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이영선 후보자에 대해 규약에 따른 징계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의 윤리적 가이드 라인을 강화하겠다 ▲22대 총선을 통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려던 세종시민의 참정권을 침해한 더불어민주당은 사과해야 한다 ▲재발 방지를 위해 선거법을 개정하고 비례성 높은 선거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우리는 이러한 조치와 요구를 통해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의 원칙과 가치를 지키고, 시민들로부터 다시 한번 신뢰를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