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뜬 이재명 "이종섭 호주대사 즉각 해임하라"
논산 뜬 이재명 "이종섭 호주대사 즉각 해임하라"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4.03.2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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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논산딸기축제장 기자회견 자리에서 주장
이재명 대표가 21일 논산딸기축제장을 찾고 있다. ⓒ유투브 화면캡처
이재명 대표가 21일 논산딸기축제장을 찾고 있다. ⓒ유투브 화면캡처

논산시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1일, 오늘 귀국한 이종섭 호주대사에 대해 즉각 해임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논산시민가족공원 일원에서 개막한 논산딸기축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종섭(대사)의 국외 도주 사태, 이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 국내에 무슨 행사 때문에 잠시 들어왔다는데, 그런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서 “문제의 본질은 범죄를 은폐한, 수사를 방해한 중대 범죄 핵심 피의자에 대해 출국 금지를 해제해서 국민의 세금으로 호주 대사로 임명, 월급을 줘가면서 해외로 도피시킨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계속해서 “지금 해야할 일은 ‘국내에 무슨 행사 때문에 들어와라’ 하는게 아니라, 바로 즉각 해임하고 그리고 출국금지해서 조사받고 기소하고 재판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 정권은 정의와 상식, 양심의 씨가 말랐다”면서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보길래 이런 일을 벌이는가. 용서해서는 안된다. 국민들께서 투표로 정권의 사법질서 파괴, 국기문란에 대해 엄정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권을 심판하는 날까지 20일이 남았다”면서 “이번 총선은 우리 국민과 나라를 망친 윤석열 정권과의 대결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민이 반국민세력, 반국민정권과 싸워서 반드시 이겨야하는 날이다”면서 “나라를 망치고도, 국민을 배신하고도, 전혀 반성하지 않는 뻔뻔한 윤석열 정권을 만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 자리에서 미래희망 5가지 비전도 제시했다.

▲출생률 1.0명 회복 ▲물가 상승률 2%대 관리 ▲경제성장율 3%대 회복 ▲4대 혁신 강국 도약 ▲주가 5000시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