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심폐소생술교육센터 확대 운영
유성구, 심폐소생술교육센터 확대 운영
  • 김은지 기자
  • 승인 2024.03.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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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교육으로 응급 시 소중한 생명 구한다
유성구 심폐소생술교육센터에서 고위험군 환자 가족을 포함한 유성구민들이 심폐소생술교육을 받고 있다. ⓒ대전 유성구청
유성구 심폐소생술교육센터에서 고위험군 환자 가족을 포함한 유성구민들이 심폐소생술교육을 받고 있다. ⓒ대전 유성구청

대전 유성구는 구민들이 심정지 및 응급상황에 올바르게 대처해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교육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급성심장정지는 일상 속에서 갑자기 발생하는데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을 경우 생존율이 2배 이상 증가하며, 고령 및 질병에 의한 심장정지 발생비율이 가장 높다는 점에서 고위험군 환자 가족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유성구 심폐소생술교육센터는 많은 구민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평일과 2, 4째주 토요일에 심폐소생술교육을 상시 운영하며, 4월부터 9월까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교육받을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한다. 

교육대상은 고위험군 환자가족, 의무교육대상자 등 구민 누구나 신청가능하고 ▲심정지 예방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에 대해서 무료로 교육을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유성구 재난안전과(☏042-611-2960)로 문의하면 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 운영하고 있으니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심폐소생술교육센터는 지난 2014년부터 심폐소생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연간 6,000여명의 주민들이 교육에 참여해 2013년 9%였던 대전시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2022년 32%까지 증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