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출신 이태환, 젊은 피로 거대양당에 도전장
의장출신 이태환, 젊은 피로 거대양당에 도전장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4.03.1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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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아름동 선거사무소 개소식...300여명 참석 '성황'
이태환 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이태환 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개혁신당 이태환 세종(을) 국회의원 후보가 17일, 아름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총선 필승 결의를 다졌다. 이 후보는 세종시의회 의장 출신이다.

개소식에는 세종시민 및 지지자, 당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개소식은 축사, 인사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세종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연단에 올라 축사하는 등 기존 세 과시용 행사와 다르게 신선함이 더해져 흥겨운 자리로 마련됐다.

축사에 나선 시민들은 개소식 축하 인사와 함께 정치 현안, 세종시 발전에 대해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축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기득권 가득한 정치권에 새바람이 필요하다”라며 “세종시도 행정수도 완성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젊은 정치로 세대교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거창한 공약이나 계획보다 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 공약이 정말 필요하다”라며, “이 예비후보가 내놓은 교육 공약처럼 미래세대를 위한 일을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태환 후보는 인사말에 앞서 큰절로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시민 한분 한분을 섬기는 정치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 연기군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을 보냈고, 지역을 지켜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 왔다”라며 지역 사람임을 강조했다.

그는 “시의원으로 해결하지 못했던 일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로 가려고 한다”라고 밝히고 “대한민국 지방이 겪고 있는 현실을 젊음, 경험, 능력으로 바꾸고 세종시, 시민의 삶도 더 특별하게 확 바꿀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 후보는 “8년의 시의원 활동으로 누구보다 세종시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세종시가 균형발전의 상징 도시이자 행정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11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세종을 만드는 일, 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일이 최우선’이라며 교육, 돌봄, 마을 분야를 첫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

최근에는 LED 간판을 이용한 독특한 선거운동으로 시민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지자들에게 큰 절 올리고 있는 이태환 후보 ⓒ백제뉴스
지지자들에게 큰 절 올리고 있는 이태환 후보 ⓒ백제뉴스
ⓒ백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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