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길 서구의원, '변동중학교 부근 통학로 확보' 촉구
오세길 서구의원, '변동중학교 부근 통학로 확보' 촉구
  • 김은지 기자
  • 승인 2024.03.14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세길 의원이 14일 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대전 서구의회
오세길 의원이 14일 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대전 서구의회

대전 서구의회 오세길 의원(국민의힘 / 변동, 괴정동, 가장동, 내동)은 14일 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변동중학교 부근 통학로 확보 및 교통환경 개선 방안 마련’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오 의원은 어린이보호구역에 해당되지 않는 중·고등학교 통학로의 경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조치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특히 사면이 도로로 둘러싸인 변동중학교는 도로 폭이 매우 좁은 반면에 차량 통행량은 많아 교통안전에 매우 취약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동중학교에 인접한 세 곳의 일방통행 도로와 (구)향우자동차운전학원 옆 도로는 학생들이 통학하는 길이지만 통학로가 설치되어 있지 않으며, 거주자우선주차구획에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시야 확보가 되지 않아 보행자에게 위험천만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과속방지턱 외에는 교통안전 시설이 없어 학생들과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학교 후문 우측의 양방향 도로에는 보행로가 설치되어 있지만, 한쪽 면에 거주자우선주차구획이 있고 보행자를 위한 건널목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사고의 위험이 있으며, 아파트 주차장 출입구로 인해 도로가 좁아지는 병목현상으로 교통정체의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 의원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변동중학교 주변 도로와 (구)향우자동차학원 옆 도로를 일제 정비하고 통학로 설치 방안을 마련할 것 ▲보행자 안전과 교통의 흐름을 방해하는 불법주정차 근절을 위해 단속·관리를 강화할 것 ▲안전봉과 노면표시 등을 설치하여 교통환경을 개선할 것 ▲학교·기관 등에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부설주차장 야간 개방률을 높이고, 주택가 공동주차장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