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산시 "신정호, 내년에 충남 1호 지방정원 등록"
[영상] 아산시 "신정호, 내년에 충남 1호 지방정원 등록"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4.03.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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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문 환경녹지국장 12일 브리핑..."중부권 최고 힐링공간 조성"

아산시가 신정호를 내년까지 충남도내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할 방침이다.

선우 문 환경녹지국장은 12일, 아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시정브리핑을 열고 신정호를 중부권 최고의 매력적인 힐링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이미 조성된 신정호 유원지를 비롯한 산책로 중심 구역과 현재 추진하고 있는 지방정원 중점 조성지 3ha를 포함해 총 24ha를 지방정원 등록 대상지로 구역을 설정하고, 사업비 69억원을 투입해 올해 10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방정원 조성사업은, 주변도로와 카페에서 정원과 호수를 더 잘 조망할 수 있도록 자연지형을 활용한 물의 정원을 콘셉트로, 환영정원과 색깔정원, 사계절정원, 다랭이정원, 언덕정원, 드라이정원 등 다양한 테마정원으로 구성되며, 그 외에도 연못, 계류, 생태정원 등 수(水)경관을 배치한다.

특히 신정호 만이 가지는 호수로서의 특성을 살려, 어울리는 수종과 식물을 조성함으로써 호수의 강점이 부각될 수 있는 '물의 정원'으로 조성된다.

시는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신정호 아트밸리를, 2025년 충남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하고, 더 나아가 2030년에는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신정호 주변 주차장이 턱 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선우 국장은 “근린공원에 1단계로 주차장 138면이 확보되었고, 소나무 식재된 부근을 농어촌공사로부터 임대,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답했다.

‘충남도가 안면도를 제1호 지방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는 물음에는 “지난 번 김태흠 도지사가 아산시를 방문했을 당시, 신정호 지방정원을 건의 했고, 김 지사가 ‘가장 먼저 지방정원을 신청한 시군에 내주겠다’고 답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신정호 수질문제에 대해서는 “수질문제는 농어촌공사가 유지관리하고 있다”면서 “현재 5등급인데, 몇단계 끌어올린다고 확답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