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6선도전' 정진석 "KTX공주역 주변 대기업 유치 진행형"
[영상] '6선도전' 정진석 "KTX공주역 주변 대기업 유치 진행형"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4.03.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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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신관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KTX세종역, 실현가능성 없어" 반대 입장
"제2경부 종착점 서세종IC→탄천IC 연장 추진"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공주시·부여군·청양군)는 10일, KTX공주역 주변에 대기업 유치를 위해 '모 기업'과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혀 관심이다.

정 후보는 이날, 신관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KTX공주역 주변 50만평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대기업을 유치하겠다"면서 "지금 (모 기업과의 유치가)진행행이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특구 지정이라는 것은 큰 세제혜택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법인세 대폭 인하 등 기업의 투자요인을 끌어냄으로써 (대기업 입장에선)투자기회가 생기는 것"이라면서 "이는 저만의 생각이 아니라 김태흠 도지사도 뜻을 같이하고 있다. 특정 대기업과의 협상이 잘 이어오고 있다"고 피력,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제2경부고속도로의 종착점인 서세종IC를, 공주역과 탄천 IC까지 연장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면서 "이것은 저 뿐만아니라 호남지역의 정치인들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KTX세종역에 대해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 후보는 "KTX세종역을 추가로 설치하는 것은 반대한다"면서 "세종역과 공주역과는 유격이 너무 가깝다. 일반 완행열차는 가능할지 몰라도 고속철도 역사는, 역사와 역사 사이에 일정한 거리가 있어야한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그리고 오송역과 세종역과의 거리도 가깝다. 그러면 고속철도가 아니라 완행철도가 되는 것"이라며 "실현가능성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총선이 30일 남은 시점에서 국민의힘이 과반을 넘길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제 생각보다는 모든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작금의 추이는, 한결같이 국힘이 우위를 달리고 있다. 과학적인 여론조사를 믿고 확신하고 있다"면서 "또한 공주부여청양을 다니면서 피부로 체감하고 있는 것도 4년전보다는 훨씬 좋은 분위기 속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정진석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총선 출정의 닻을 올렸다.

정진석 후보가 10일 KTX공주역에 대한 청사진을 밝히고 있다. ⓒ이원구 기자
정진석 후보가 10일 KTX공주역에 대한 청사진을 밝히고 있다. ⓒ이원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