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도전 강훈식 "당선되면 4.5일제 도입 재발의"
3선도전 강훈식 "당선되면 4.5일제 도입 재발의"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4.03.0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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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식이법, 어린이보호구역내 시설 설치가 핵심"
"지방기업 한정 법인세 대폭 인하 등 파격적 균형발전 방안 모색"
7일 충청지역 언론인들과 기자간담회
ⓒ백제뉴스
강훈식 후보(민주당)가 7일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백제뉴스

아산을 강훈식 후보(민주당)이 7일, "이제 일 잘하는 재선을 넘어 충청의 유일한 3선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이날 충청지역 언론인들과 함께 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많은 응원을 받고 있지만, 사실 압도적인 차이로 이기고 싶다"면서 "국회의원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야 중앙정치에서 큰 역할이 주어지고, 역설적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내는 목소리가 더 잘 반영된다"고 말했다.

강훈식 후보는 기억에 남는 법과 향후 입법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민식이법과 통과되지는 못했지만 국민들의 휴식있는 삶을 지원하는 4.5일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3선이 되면 지방에 일자리가 많아지고 더 많은 기업들이 들어오도록 지방기업에 한정해 법인세를 파격적으로 인하하는 법안과 장기적으로 갈 수 밖에 없는 4.5일제 도입을 위한 법안도 재발의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 정부의 묻지마 법인세 인하는 세수펑크를 유발하고 낙수효과가 있을지 알수 없지만, 지방과 수도권은 명백히 상황이 다른 만큼 기업 유치를 위해 지방에 한정된 법인세 대폭 인하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훈식 후보는 민식이법 입장에 대한 질문에 “사실 민식이법은 처벌강화인 특가법만 강조되어 있지만, 핵심은 어린이보호구역내 신호기, 카메라 등 안전시설 설치를 위한 도로교통법”이라며, “발의 당시 시설물설 치를 강조하는 도로교통법을 핵심으로 하고, 처벌 강화도 사망사고에 한정해서 법안을 발의했는데, 어린이 상해사고에 대해서도 처벌을 강화하는 다른 의원의 법안이 병합심사 되면서 현재와 같은 법안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 지역의 사고로 민식이법이 생긴 만큼 저 자신이 무한책임을 느낀다"면서 "우리 지역 아이들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키울까 고민하는데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공약사항 중 아쉬웠던 것에 대한 질문에 "제가 충남에서 공약이행률이 80.8%로 1위"라고 자신을 치켜세운 뒤 "나머지 부분은 다 이행하지 못했던 부분은 3선이 되면 반드시 완성하겠다. 대형쇼핑몰 유치, 문화예술아트센터 건립 등은 사실 지자체장 공약이지만 3선이 되면 국회 차원에서도 도전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백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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