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을 정황근, '성성호수의 획기적 수질개선' 공약발표
천안 을 정황근, '성성호수의 획기적 수질개선' 공약발표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4.02.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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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국민의힘 천안시(을) 예비후보가 29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백제뉴스
정황근 국민의힘 천안시(을) 예비후보가 29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백제뉴스

정황근 국민의힘 천안시(을) 예비후보는 29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명품 성성호수공원을 만들기 위한 업성저수지 수질개선 및 수량확보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핵심내용으로, 아산호로부터 양전저수지를 거쳐 업성저수지까지 용수를 직접 끌어옴으로써 수질과 수량을 모두 잡아 명품 성성호수공원을 만드는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어촌진흥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총 예산 495억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2025년 12월까지 아산호에서 양전지까지의 송수관로 매설공사가 완료된다.

이 중 천안 북부지구 사업에 해당되는 부분은 신휴지부터 양전지까지의 약6km를 포함하여 총길이 25.014km에 해당하는 구간이다. 천안북부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사업은 2027년 12월까지 최종 준공을 목표로 한다.

‘천안북부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사업’과 연계, 추가로 양전저수지로부터 송수관로 6.0km(직경:560mm)를 매설하고, 양전양수장을 설치하여 성성호수로 양질의 용수를 매일 26,000톤씩 직접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본 사업계획은 국비 약 2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정황근 예비후보는 “천안 성성호수(공원)로 탈바꿈한 업성저수지의 생태계를 복원하여 야생동물의 서식환경을 제공하고 생물다양성을 보존하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시민의 휴식·여가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성성호수공원은 천안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여가공간으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후관리도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이곳이 천안시민의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성환읍 출생으로 천안이 고향인 정 후보는 신방초 졸업 후 성환중학교에 입학했으며, 대전고, 서울대학교 농학과를 거쳐 윤석열정부 초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역임했다.

한편, 국민의힘 천안시(을) 지역구 경선은 국회에서 선거구 획정을 완료한 다음 치를 예정이며, 정 후보는 지난 21일 공정한 경선을 위한 방안으로 '상호비방금지, 경선결과 승복'을 제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