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갑 노종용, 공천위에 손편지..."전략공천, 민심 아냐"
세종 갑 노종용, 공천위에 손편지..."전략공천, 민심 아냐"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4.02.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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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편지를 쓰고 있는 노종용 ⓒ백제뉴스
손편지를 쓰고 있는 노종용 ⓒ백제뉴스

세종시 갑 지역구에 출마한 노종용 예비후보(민주당)는26일, 중앙당 전략공관위 안규백 위원장과 위원들에 손편지를 직접 띄워 공정경선에 대한 절실함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편지내용에는, 과거 세종갑은 투표율 전국 최상위권에 민주당 지지도는 70%가 넘는 위엄을 토하며 소위 민주당의 성지 였고, 지난 제8회 지방선거에서 단체장 여론조사에서 10% 이상 이기는 것으로 나왔으나, 오히려 5%의 큰 차이로 참패하면서 당의 지지율과 당원의 결속력이 많이 이완되어 있는 상태이며, 참패 결과의 원인으로 지방선거 후 당내 격한 분열을 꼽았다.

노 예비후보는 "지역에서 민주당의 특별한 변화 없이 다시 총선을 목전에 두고 있는 세종시는, 현역의원 불출마 지역의 일반적 전략지역구와 그 성격이 엄연히 다르다"면서 "또다시 전력공천이 결정된다면 총 4번의 전략공천으로 세종시 출범 이후 16년 동안 모든 총선에서 전략공천이 된 바, 더 이상 전략공천이 민심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총선이야 말로 현 정권의 국정방향을 바로잡을 골든 타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더 늦기 전에 검찰개혁, 언론개혁, 외교국방, 경제 전반과, 사회안전 문제까지 국정의 전반적인 개혁이 시급하며, 지금은 흩어져있는 당원과 지지층을 하나로 모아서 개인의 승리가 아닌 모두의 승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간절히 호소했다.

이어 "공정경선을 통해 세종시 시민들과 당원들의 자발적 참여 에너지를 끌어 올리고 흩어진 민심을 모아 투표율을 높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니 만큼 전략공관위에 공정경선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