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반발' 서금택, 중앙당에 재심 요청
'컷오프 반발' 서금택, 중앙당에 재심 요청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4.02.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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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오늘 중 무소속 출마여부 결정"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서금택 예비후보(민주당) ⓒ백제뉴스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서금택 예비후보(민주당) ⓒ백제뉴스

세종시을 지역구에 출마한 서금택 예비후보(민주당)가 컷오프에 반발, 중앙당에 재심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세종시을에 대해 강준현 현 국회의원은 단수공천 한 바 있다.

서 예비후보는 26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면서 “당원과 세종시민들께선 이번 총선에서 상대 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적임자로 세종을 지역 토박이인 저를 꼽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발전을 위해 세종을 지역 출신 정치인이 중앙 정치 무대에 서야 한다는 지역 유권자들의 바람도 매우 강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 당헌, 당규상 경선이 원칙으로 되어 있으며, 이해찬 상임 고문도 당원 교육 때마다 현역이 있는 곳은 경선이 원칙이라고 늘 말해왔다“면서 ”그러나 253개 선거구에서 7차까지 발표된 156개 선거구 중 약 76%에 해당하는 118개 선거구가 단수이며, 약 24%에 해당하는 38개 선거구만이 경선지역이다. 이는 민주당에서 수차 강조했던 시스템 공천이 아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아울러 ”언론에 의하면 강준현 의원은 현재 세종경찰청 반부패 수사기관에서 정식으로 수사를 받는 상황이고, 만약 이 사건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당선이 되더라도 의원직을 상실할 것“이라면서 ”그렇기에 경선을 할 수 있도록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예비후보는 ”저 서금택은 충분히 본선 경쟁력이 있다“면서 ”공직선거 후보자추천 관리위원장의 현명한 판단으로 재심을 받아주어 경선이 이루어져서 선의에 의한 경쟁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무소속 출마여부에 대해서는 "오늘 중에 무소속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