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진동규, 경쟁상대 윤소식 검찰에 고발
국힘 진동규, 경쟁상대 윤소식 검찰에 고발
  • 김은지 기자
  • 승인 2024.02.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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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식 예비후보의 불법선거 행위 실망"
진동규 후보 측 관게자가 윤소식 예비후보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백제뉴스
진동규 후보 측 관게자가 윤소식 예비후보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백제뉴스

진동규 국민의힘 유성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6일 기자회견 자료를 통해 “경선 대상인 윤소식 예비후보의 불법 선거활동에 실망했다”며 윤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음을 공개했다.

진동규 후보 측에 따르면 지역에 배포되는 B뉴스(식당의 음식을 놓는 종이)가 지난 2월 5일부터 특정후보인 윤소식 후보만을 일방적으로 선전한 내용을 제작, 지역구 음식점에 배포하여 선거에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것은 특정 후보자 광고로 보이는 불법선거운동 자료로 인식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현행 선거법에 예비후보자는 명함과 후보자 홍보물(1종) 이외에는 어떠한 인쇄물을 만들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다.   

진동규 후보는 또 주소록 도용문제를 제기했는데, 이것는 지난 2014년 자신의 지방선거 캠프에서 함께 일했던 Y씨가 현재 상대후보인 윤소식 캠프에 참여하면서 자신이 확보한 주소록을 불법으로 도용, 활용하고 있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유성에 살지도 않은 진동규 예비후보의 처조카에게 문자와 경선 독려  전화가 간 것이 바로 그 증거”라고 주장했다.

진 후보 측은 이와 관련, 이같은 내용을 검찰과 국민의힘 클린공천위원회, 선관위에 고발을 해놓은 상태이며 이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진 후보측은 이밖에 윤소식 후보 측이 경찰출신이라 정정당당하게 공약으로 대결하고 향후 원팀이 되기를 기대했는데 오히려 네거티브에 집중하고 있어 정말 실망스럽다면서 정정당당하게 경선에 임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