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병 유제민, 공천 경선대상자 재심의 청구
천안병 유제민, 공천 경선대상자 재심의 청구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4.02.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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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민 천안병 예비후보가 21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경선 후보자 재심의 요청서를 제출했다. ⓒ백제뉴스
유제민 천안병 예비후보가 21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경선 후보자 재심의 요청서를 제출했다. ⓒ백제뉴스

이번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유제민 천안병 예비후보는 21일 오전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공천관리위원회에 경선 후보자 재심의 요청서를 정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충남 지역 최연소 공천 신청자로 알려진 유 후보는 지난 19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경선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컷오프' 상태다.

유제민 후보는 "최근 지역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부분에서 선전했을 뿐 아니라 다른 후보들이 주로 60대 이상 주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은 반면, (본인의 경우) 30대와 40대에서 각각 9.9%, 12.4%의 지지를 받았다" 며 "젊은 중도층 유권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임에도, 경선 기회조차 부여하지 않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협위원장 8년 경력 후보, 대통령실 행정관 경력을 가진 후보 모두 존경할만한 분들이지만 젊고 경쟁력 있는 청년 정치인이 기회조차 가지지 못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며 "공관위의 결정을 기다리겠지만, 재심의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제민 후보는 천안에서 태어나 북일고, 호서대를 졸업했다. ROTC 장교 임관 후에는 이랜드그룹에 공채로 입사해 팀장으로 근무했으며, 이후 국회의원 선임비서관, 종로구청 정책보좌관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한국벤처창업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