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1동, 태평고을 안녕을 기원하는 느티나무 목신제 봉행
태평1동, 태평고을 안녕을 기원하는 느티나무 목신제 봉행
  • 김은지 기자
  • 승인 2024.02.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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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보호수로 지정된 300여 년 된 느티나무 앞에서 주민 화합 기원
지난해 느티나무목신제 제례 모습 ⓒ대전 중구청
지난해 느티나무목신제 제례 모습 ⓒ대전 중구청

대전 중구 태평1동은 오는 23일 느티나무목신제보존회(회장 이병주)주관으로 정월대보름 행사인 느티나무목신제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7번째를 맞이하는 목신제는 매년 정월대보름(음력1월 15일)에 마을 입구에 있는 느티나무 쉼터에서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평안을 기원하며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펼치는 전통 마을행사로 23일 오전 10시부터 관내 주요인사 및 주민들 약 200여 명이 참석하여 약 1시간 동안 태평동 느티나무 쉼터에서 제례를 지내고 떡국, 수육 등 음식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주민화합행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병주 보존회장은 “300년 넘게 우리 태평동과 함께한 느티나무 보호수의 가호로 올해도 무탈하고 주민이 편안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배은주 동장은 “힘찬 푸른 용의 기운을 받은 갑진년 새해에도 살기좋은 마을이 되길 기원하며, 많은 주민이 함께하는 마을화합행사로 보존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