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HRD학회 '지역·산업혁신 생태계서의 역할' 동계 학술대회
한국고용·HRD학회 '지역·산업혁신 생태계서의 역할' 동계 학술대회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4.02.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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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일 인력양성 및 활용, 지역사례 등 발표...유길상 총장 "지역과 동반성장으로 혁신"
▲ 한국고용·HRD학회(회장 임세영)는 지난 17일(토) 천안 부대동에 소재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2캠퍼스에서 ‘지역·산업혁신 생태계와 고용·HRD의 역할’을 주제로 2024년 동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백제뉴스
▲ 한국고용·HRD학회(회장 임세영)는 지난 17일(토) 천안 부대동에 소재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2캠퍼스에서 ‘지역·산업혁신 생태계와 고용·HRD의 역할’을 주제로 2024년 동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백제뉴스

한국고용·HRD학회(회장 임세영)는 지난 17일(토) 천안 부대동에 소재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2캠퍼스에서 ‘지역·산업혁신 생태계와 고용·HRD의 역할’을 주제로 100여 명의 학계,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동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한국평생교육HRD학회(회장 김종표), 한국경영학회(회장 김재구)와 공동으로 개최됐다.

임세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역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서 지역의 인적, 공간적 자원을 충분히 활용할 방안은 무엇인지, 국토 전역에 걸친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일자리가 고르게 분산되고, 지역 간 균형을 유지할 방안은 무엇인지 등 근본적인 물음을 함께 숙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김재구 한국경영학회장은 ‘신산업혁신 생태계와 지역산업혁신의 과제’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통해 “K-혁신성장을 위한 글로컬 신산업혁신 생태계 전략을 위해 5개 의제(글로컬 신산업생태계, 지역혁신 생태계, 기업가정신 대부흥, 창의·혁신·글로컬 인재 생태계, 정부경영혁신)에 관한 정부와 대학, 학계 등의 유기적 연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학술대회 1부에서는 ‘지역·산업혁신과 고용 HRD의 역할’을 주제로 ‘지역산업 생태계의 현황과 과제’(산업연구원 최성웅 박사), ‘지역숙련 거버넌스 제도화를 통한 인력양성과 인력활용의 혁신’(한국직업능력연구원 이승봉 박사), ‘고용위기 지역 대책은 지역노동시장 개선에 효과적인가?’(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정임식 박사)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지역·산업혁신과 고용 HRD 역할의 지역 사례’를 주제로 ‘경북의 산업전환과 일자리 모델’(영남대 전인 교수), ‘충남 산업혁신과 고용 HRD역할’(한국기술교육대학교 김주일, 최기성) 등의 발표와 더불어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토론에는 한국고용정보원(이상호 연구위원), 한국노동연구원(이규용 본부장), 우송대(조남채 교수), 지역고용네트워크(박상철 대표), 한국평생교육HRD학회(김종표 회장) 등 학계와 실무를 아우르는 전문가들이 고루 참여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고용 및 HRD 분야의 지속가능 한 주제 발굴 및 논의를 위해 신진 연구자 포스터 12건의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대학과 지역간 협력을 통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면서 “한국기술교육대는 충남 지역의 지속적 성장과 글로컬화 등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역 및 산업과의 견고한 협력으로 동반성장을 이끄는 혁신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