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문화체육국에 "충남방문의 해, 준비 소홀" 버럭
김태흠 지사, 문화체육국에 "충남방문의 해, 준비 소홀" 버럭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4.02.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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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가 19일, 실국원장회의 자리를 주재하고 있다. ⓒ이원구 기자
김태흠 지사가 19일, 실국원장회의 자리를 주재하고 있다. ⓒ이원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9일,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관련해 해당 부서의 준비 미흡을 질타하고 나서 관심이다.

충남도는 ‘충남 방문의 해’를 통해 관광객 4000만명 시대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 중회의실에 열린 실국원장회의 자리에서 “충남 방문의 해가 당장 내년인데, 전체적인 부분이 나와야하는데, 왜 보고하지 않느냐”고 운을 뗐다.

이어 “관광지 같은 경우는 1년만에 바꿀 수 없지 않느냐”고 버럭 화를 낸 뒤 “어떤 컨텐츠를 입할 것인지, 좀더 추가적으로 해서 관광지를 더 돋보이게 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하는데...”라고 거듭 비판했다.

계속해서 “관광객들이 충남에 올 것인데, 하루짜리인지, 1박2일인지, 3박4일인지 그(관광객 수요)에 맞는 그런 상품을 개발되어한다”면서 “먹거리도 중요하지 않느냐, 우리 충남이 내세울 수 있는 먹거리는 무엇인지 이번기회에 발굴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대해 문화체육관관국장은 “곧 보고드리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 지사는 “곧 보고라니, 대충하지 말고 좀 제대로 해봐라. 이번 기회에 우리 충남의 관광산업이 10년 정도 앞당기겠다는 그런 각오로 일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