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공정한 경선 보장하라"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공정한 경선 보장하라"
  • 김은지 기자
  • 승인 2024.02.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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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민주당 예비후보 공동 기자회견
박정현 최고위원에는 '최고위원직 사퇴, 총선 불출마' 요구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더불어민주당(강철승·권중순·김경훈·이광문·전병용·조성칠)예비후보들이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19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더불어민주당(강철승·권중순·김경훈·이광문·전병용·조성칠)예비후보들이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19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관련하여 민주당의 6명(강철승·권중순·김경훈·이광문·전병용·조성칠)의 예비후보들은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19일 오전 10시 30분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전문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오늘 더불어민주당 중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로서 존경하는 당원과 시민 여러분께 중요한 사안을 공개적으로 알리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자주독립정신과 헌법적 법통, 그리고 4.19혁명, 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촛불시민혁명의 위대한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한 자랑스러운 정당입니다. 

서민과 중산층의 이해를 대변하고, 모든 사람이 차별받지 않고 동등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정의로운 정당이기 때문에 우리 중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들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4·10총선과 함께 치르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와 관련 전략공천 움직임에 대해 우리 민주당원들은 반대의 입장을 밝히면서 강력하게 공정한 경선을 주장했습니다.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평당원협의회는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중구 재선거에 있어 전략공천은 중구 총선뿐만 아니라 대전지역 전 지역구의 ‘필패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밝히면서 ”반드시 공정한 경선이 이뤄지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9일, 황운하 대전시당 위원장이자 대전 중구지역위원장은 경선을 바라는 예비후보들의 입장을 지지하면서 “경선 무산시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라고 분명하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리 중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들은 대전시당의 평당원협의회와 황운하 시당위원장의 공정한 경선 주장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다만,더불어 민주당 당대표에게 지역 민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며, 어떠한 입장 표명도 하지 않는  박정현 최고위원은 모든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기를 촉구합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2022년 6.1지방선거에서 5명의 예비후보를 중도에 하차시키고 전략공천을 진행한 서구청장 선거 때문에 진보진영이 우세했던 대전 서구가 보수진영으로 넘어간 실패사례를 다시 또 반복해서는 안됩니다.

이번 중구청장 재선거가 자랑스런 민주당의 경선시스템에 의해 공정하게 진행된다면 우리 예비후보들은 단, 한 명도 빠짐없이 원팀이 되어 4.10총선과 대전중구청장 재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