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세종시, 의료복지 허브도시 도약시킬 것"
최민호 시장 "세종시, 의료복지 허브도시 도약시킬 것"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4.02.1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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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기자협의회 인터뷰]
최민호 세종시장이 세종시기자협의회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백제뉴스
최민호 세종시장이 세종시기자협의회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백제뉴스

최민호 세종시장은 16일,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을 통해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의료복지 허브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혀 주목된다.

최 시장은 이날, 세종시기자협의회와의 인터뷰 자리에서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을 시정 4기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임을 피력했다.

중입자치료는 통증과 후유증이 없고 탁월한 치료 효과로 점차 대중화되고 있으며, 일본, 독일 등 7개국에서 13개 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은 7곳으로 가장 많고 독일 2곳, 이탈리아 1곳, 오스트리아 1곳 등이다.

국내에는 서울 연세암병원이 치료를 시작하였고, 부산에는 서울대병원이 건립을 진행하고 있으나, 중부권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실정이다.

최 시장은 “세종시에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가 설립되면 난치병(암) 치료분야의 지역별 의료격차가 해소되어 중부권 암환자의 생명권, 건강권 그리고 진료선택권이 크게 보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치료와 간병 등으로 우리시를 방문하는 사람이 늘고, 관련 사업의 발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도 했다.

또한, “중입자치료기는 공학과 의학이 융합된 최첨단 의료시설로 연과와 치료를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가속기 관리와 운영에 따른 노하우로 연관 산업의 발전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