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출마 박서영, "체류형 ‘당진관광벨트’ 조성"
당진시 출마 박서영, "체류형 ‘당진관광벨트’ 조성"
  • 양태권 기자
  • 승인 2024.02.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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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서영 국민의힘 당진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박서영 국민의힘 당진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백제뉴스
박서영 국민의힘 당진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백제뉴스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는 박서영 국민의힘 당진시 예비후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박서영 국민의힘 당진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인터뷰 내용 전문이다.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 갈수록 심해지는 정치의 양극화는 사회 모든 분야의 갈등을 촉발하고 정치혐오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나아가도록 하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태도와 자세를 가지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다양과 포용의 정치문화를 복원하고 상대를 존중함으로써 여야 협치가 실현되는 국회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당진지역 주민들께서는 지역발전에 목말라 왔습니다. 저는 지역 구석구석을 걸으며, 주민 여러분들께서 가지고 계신 지역발전에 대한 염원을 누구보다 많이 느끼고, 많이 들어왔습니다. 

주민들과 동행하며 구상한 지역발전의 비전과 전략을 당진시의 현실과 특성에 맞게 실현시켜 ‘대한민국에서 제일 행복한 당진시’를 만들어 가는데 온 힘을 쏟겠습니다.

△ 이번 선거의 필승 전략이 있다면?

= 모든 선거는 유권자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저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주민들은 이제 주민과 함께 공감하는 신개념 정치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 박서영이 이러한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진정으로 주민과 늘 함께하는 당진의 당찬 일꾼이 되겠습니다.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오직 주민만 바라보며, 주민과 함께 앞만 보고 전진하겠습니다. 

△ 최근 지역경제 위축으로 인한 시민들의 어려움이 크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약이 있다면?

= 당진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먼저 살아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과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봅니다. 그중 한 가지를 말씀드리자면 당진시의 개발이익이 관내 업체 및 소상공인에게 돌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당진시가 새롭게 도약하면서 수많은 개발과 함께 건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개발에 따른 수많은 공사, 자재를 수주하거나 납품하는 업체는 거의 모두 외지업체입니다. 하도급조차도 지역 업체는 기회가 없습니다. 

따라서 계약 관련 제반법령을 정비하여 개발사업의 과실이 우리 당진지역 업체와 소상공인에게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더 구체적인 내용은 앞으로 세부 공약발표를 통해 시민 여러분께 말씀드리는 기회를 얻겠습니다.

△ 박 예비후보가 특별히 관심을 갖는 분야는?

= 최근 기후변화 등 위기에 함께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이 사회책임투자, 지속 가능 투자로서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반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민간이 자율적으로 ESG 경영을 촉진해야 하지만 △기업의 탄소중립 지원 △그린워싱 방지 △ESG 컨설팅 등의 정책지원을 통해 기업의 녹색경쟁력과 기업가치 향상을 최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이처럼 국내 기업들과 국민들의 ESG에 대한 관심도 중요하지만 정책적 지원을 위해서는 국회와 정부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앞으로 경제, 환경, 과학, 사회 등 전 분야에서 ESG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 당진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 3가지를 뽑자면?

= 첫째, 그동안 답보상태로 있는 제2서해대교를 비롯한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가 조기 건설되어 당진시를 사통팔달한 교통의 허브 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도록 모든 정치역량을 동원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머잖아 서해안의 중핵도시로 만드는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둘째,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심 항공 교통 센터를 건설하겠습니다. 미니 항공기처럼 생긴 드론을 타고 상공에서 원하는 위치로 이동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하여 당진 지역에 UAM(urban air mobility)라는 도심 항공 교통을 수행할 수 있는 센터를 건설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겠습니다.

당진 석문국가산단에 드론 생산공장과 관제시설 등을 구축하고 연구시설과 함께 교육 훈련을 할 수 있는 벤처 혁신기업을 자생적으로 생성시킴은 국가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시도라 봅니다.

셋째, 당진시는 도시와 농촌 간에 도시기반시설 등 인프라의 격차가 너무 커 지역 간 ‘삶의 질’에 대한 불균형이 심각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온 시민이 함께 행복을 이루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읍면지역에도 소규모의 도시개발과 기업 및 기관유치를 통해 발전격차를 해소해야 합니다.

또, 첨단기업 유치와 함께 마이스산업의 기반조성, 문화예술의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자족 기능 확보와 다양성 확보에 주력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젊은 청년들이 당진을 떠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

△ 당진의 미래 먹거리는 무엇이라 생각하고, 이 부분을 어떻게 키워야 한다고 보는가?

=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버그내 순례길’을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하겠습니다. 

버그내 순례길은 김대건 신부 탄생지 솔뫼성지를 출발해 신자들의 만남 공간이었던 버그내 시장과 합덕시장을 지나 신라성지까지 이어지는 13km 코스로 이뤄졌습니다. 

지역 고유의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유산과 연계한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만들겠습니다. 

이와 함께 삽교천을 따라 장고항, 왜목마을, 도비도항에 이르는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머물고 싶은 체류형 ‘당진관광벨트’를 조성해 당진시 미래 100년의 새로운 먹거리를 만드는 초석이 되겠습니다.

△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등 특권을 내려놔야 공천을 하겠다는 원칙을 밝혔다. 이 부분에 대해서 박 예비후보의 생각은?

= 불체포특권 전면 포기는 국회의원들이 특권을 내려놓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헌법에 보장된 불체포특권은 국회의원이 직무상 행위로 인한 범죄로 체포되거나 구금되지 않는 특권입니다. 

그러나 불체포특권을 악용해 범죄를 저지르는 국회의원들이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는 강렬한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불체포특권 전면 포기를 통해 국회를 개혁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국민의힘이 본격적으로 공천작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기는 공천’을 하겠다고 하는데, 이기는 공천을 하는데 본인의 장점이 있는가?

이어진 몇 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진시민들께서는 늘 민주당 독주체제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하지만 우리 당진시민들이 얻은 것은 과연 무엇이 있습니까?

이 세상의 어떤 물도 고이면 썩게 됩니다. 물은 바뀌어야 합니다. 이젠 당진시의 국회의원도 바뀌어야 합니다. 사람이 바뀌어야 당진이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습니다. 

저 박서영은 그동안 쌓아온 중앙정치권의 촘촘한 인맥과 풍부한 현장경험을 갖춘 힘 있는 여당의 일꾼으로 반듯이 ‘대한민국에서 제일 행복한 당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 주민들의 목소리를 잘 새겨듣고,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과 공약으로 타 후보자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당진시민의 엄중한 선택을 받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당진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존경하는 당진시민 여러분!

당진은 나를 일깨워준 요람입니다. 당진을 위해 제대로 된 일꾼이 되고 싶습니다. 

우리는 얼마 전 국회가 개인 비리를 방어하는 방탄도구로 전락하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부정 선거를 저질러 놓고도 반성은 커녕 마치 민주투사인 것처럼 반발하는 정치인도 보았습니다. 

이처럼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정치는 역사 속으로 반드시 사라져야 합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많이 배우고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 역동적이고 활기찬 당진의 미래를 반드시 열어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