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일, "천안을 지역 청년전략선거구 지정으로 당의 변화 의지 보여줘야"
박기일, "천안을 지역 청년전략선거구 지정으로 당의 변화 의지 보여줘야"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4.02.0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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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청년 예비후보자 및 출마예정자, 청년 공천 확대 요구 기자회견 가져
민주당 청년 예비후보자 일동, “청년 10% 공천 의무 준수하라”
더불어민주당 청년 예비후보자 및 출마예정자들이 1일 청년 공천 확대 요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더불어민주당 청년 예비후보자 및 출마예정자들이 1일 청년 공천 확대 요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와 청년 예비후보자 및 출마예정자들이 국회에 모여 다가오는 22대 총선에서 청년 공천을 대폭 확대할 것을 당에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예비후보자와 출마예정자들은 ▲당규 제10호에 따른 국회의원선거 청년후보자 10% 공천 의무 준수 ▲전략 지역 청년 우선 공천 실천 ▲청년 후보자 경선원칙 보장 ▲청년 전략지구 대폭 확대 등을 주장했다.

민주당 예비후보 및 출마예정자들은 “지금 당장 청년 후보들이 조직이 적고 경력이 짧다는 이유로 배척한다면, 미래의 민주당은 없을 것”이라며 “청년 후보들은 10년, 30년, 50년 후에도 지속돼야 할 민주당과 한국 민주주의를 지켜갈 재목들”이라고 소개했다.

또 “민주당이 혁신과 세대교체에 실패해 이번 총선에서 진다면 국민과 역사 앞에 죄를 짓는 것”이라며 “지도부와 공관위에 책임 있는 청년 공천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기일 천안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민주당은 이미 당규를 통해 국회의원 선거에서 청년들을 10% 이상을 공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천안을 지역은 이미 민주당에서 전략선거구로 지정됐고 청년들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으로 청년 전략선거구로 지정할 조건을 충분히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육아, 취업, 주거 등 요즘 청년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청년들의 국회 진출이 늘어나는 것은 필수”라며 “민주당은 천안을 지역을 청년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충남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청년 문제를 해결할 청년 국회의원을 배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