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교통문화지수 E등급→B등급으로 대폭 개선
예산군, 교통문화지수 E등급→B등급으로 대폭 개선
  • 양태권 기자
  • 승인 2024.02.0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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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군부 74위에서 15위로 순위 ‘껑충’
예산군청사 전경 ⓒ백제뉴스
예산군청사 전경 ⓒ백제뉴스

예산군은 국토교통부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B등급을 달성해 전년도 전국 80개 군부 전체 74위(E등급)에서 15위(B등급)로 대폭 개선됐다고 1일 밝혔다.

교통문화지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매년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 주민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지표이며, 인구 30만을 기준으로 시군구를 4개 그룹으로 나눠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등을 평가해 지수화한 자료다.

군은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평가항목 중 교통안전 항목 ‘지자체 교통안전 행정노력도’에서 1순위로 최고 점수를 받았으며, ‘횡단보도 신호준수율’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는 군과 예산경찰서가 함께 추진한 주요 도로변 교통안전 현수막 게시 및 교통약자 교통사고 예방 홍보 및 캠페인 활동의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아울러 군은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해 △안전속도 5030 조기정착을 위한 표지판·노면표시 등 교통시설 정비 및 사후관리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 개선 △사고 발생 위험 구간 집중개선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 시행 △어르신 운전 면허 자진 반납 원스톱서비스 △5대 불법 주정차구역 집중단속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단, 군의 지표 중 보행자 횡단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이 낮고 운전자 규정 속도 위반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보행자와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해 지속적인 계도가 요구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교통문화지수가 전년도 대비 대폭 개선된 것은 군과 경찰서, 군민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내년도 A등급 달성을 위해 시설 정비 및 지속적인 교통안전 홍보를 통해 군민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및 성숙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