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시장, 자매결연도시 '日후지사와시 방문' 소회
김동일 시장, 자매결연도시 '日후지사와시 방문' 소회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4.01.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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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보령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현안보고자리 피력
김동일 시장이 주간현안보고 자리를 주재하고 있다.(자료사진) ⓒ백제뉴스
김동일 시장이 주간현안보고 자리를 주재하고 있다.(자료사진) ⓒ백제뉴스

김동일 보령시장은 29일, 지난주 자매결연도시인 일본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를 다녀온 것에 대한 소회를 피력해 관심이다.

후지사와시는 보령시와 지난 2002년 11월 15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일본열도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다. 인구 수는 44만 3544명이다.

김 시장은 이날, 보령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현안보고 자리에서 “지난해 후지사와시가 보령머드축제에 참가함에 따라 답방 형식으로 다녀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후지사와시는 우리 시와 마찬가지로 해안가에 위치해 있는 관광도시로, 매우 아름답고 특히 환경상태를 보니 우리보다 한단계 앞서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피력했다.

계속해서 “모든 쓰레기를 버릴데가 없었고, 쓰레기봉투 또한 전혀 놓을 곳이 없었다”면서 “이는 자기가 가져온 쓰레기는 자신이 가져가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보령시가 미소청결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이 도시의 청소행정은 확실히 선진 지역임을 알 수 있었으며, 모든 가로수 관리 또한 잘되고 있었다”고 칭찬했다.

김 시장은, 현지에서 개최된 마라톤대회를 언급하면서 “마라톤대회에 1만여명 참석했는데, 경품이 있는 것도 아닌데, 참가비 7만원을 내고 즐거운 마음으로 참가한 뒤 귀가하더라, 무엇보다 자가용을 타고 온 사람은 한 명도 없었고 대부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언급했다.

이어 "또 다른 느낀 점은, 일본 사람들의 눈빛을 보니 한국 사람들을 정말 좋아한다는 점이다. (저에 대한 태도가)예의 바르고 기뻐하는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서천특화시장 화재도 피력한 김 시장은 “출국전 화재로 고민했는데, 김태흠 충남지사가 다녀오라는 말씀이 있어 무거운 마음으로 다녀왔다”면서 “우리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하며, 화재나 안전사고는 전혀 예측되지 않은 곳에서 발생되는 만큼 항상 만전을 기울여야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령시청 공무원들은 서천특화시장 화재피해 성금 1,650만원을 모금해 오늘(29일)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