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규 중구의원 “선거 앞둔 공직자들 책임있는 자세 보여야”
오은규 중구의원 “선거 앞둔 공직자들 책임있는 자세 보여야”
  • 김은지 기자
  • 승인 2024.01.2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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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구청장 보궐선거 염두에 둔 공무원·의원…출마한다면 지금바로 사퇴해야
오은규 의원이 26일 제2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대전 중구의회
오은규 의원이 26일 제2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대전 중구의회

대전중구의회 오은규 의원은 26일 제2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4·10 구청장 재보궐선거를 앞둔 공직자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오은규 의원은 작년 11월 당선무효형 확정판결에 따른 구청장의 직위상실로 인해 중구가 부구청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 바로 다음날 대전시에서 중구 부구청장 인사이동을 단행한 일과 관련해 “정녕 이장우 시장이 구정의 안녕을 위해 인사를 단행한 것인가 아니면 구청장 후보를 지역구에 보낸 것인가 의심스러울 따름”이라면서, “구청장 권한대행께서는 (보궐선거) 출마를 하실 생각이라면 지금 바로 사퇴하시기를 바란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오은규 의원은 또 “(부구청장 인사이동)을 함께 분개하고 분노했던 사람들이 또 다시 구정의 공백상태를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한다고”후보군으로 오르내리고 있는 중구의회 의원들을 비판했다.

이어서 “이정도 자질과 책임의식이라면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맞다. 의원직을 유지한채 출마하신다면 하늘같은 22만 구민의 준엄한 심판이 기다릴 것”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이며, “부디 견리망리하여 책임과 의무가 사욕에 전도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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