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칠, “오랫동안 정체된 중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조성칠, “오랫동안 정체된 중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 김은지 기자
  • 승인 2024.01.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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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전 중구청장 출마 기자회견 가져 
거리 인사를 하고 있는 조성칠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 ⓒ백제뉴스
거리 인사를 하고 있는 조성칠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 ⓒ백제뉴스

24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조성칠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조성칠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실추된 중구의 명예를 다시 세우고 오랫동안 정체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의 배경을 설명했다. 

조성칠 예비후보는 오랜 기간 시민 사회운동을 하다가 박근혜대통령 탄핵 때 촛불혁명 과정에서 ‘이재명과 함께하는 세상’를 결성해 활동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았다. 

제8대 대전시의회에 입성해 부의장을 지낸 조성칠 예비후보는 그동안의 사회운동과 시의회 경험을 살려 지역의 일꾼이 되겠다는 포부를 펼쳤다.

또 “인류에게 닥친 기후 위기와 대한민국에 닥친 저출생 문제 같은 시대적 의제에 대해서 거대 담론이라고 피하지 않고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해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현재 중구의 당면 문제인 인구 감소와 노후화, 상권 침체, 교육여건 저하 등으로 도시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행정의 방향을 정하고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주민과 전문가 등과 함께 협치로 풀어나가겠다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또한 “재미있는 도시,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도 전 근대적인 접근 방식이 아닌 주민과 행정이 함께하는 거버넌스로 성숙한 미래형 시스템을 만들어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의 눈을 현혹하는 공약, 토건족만 배를 불리고 주민이 소외되는 공약은 배제하고 실현 가능성 있는 공약을 제시해서 평가받겠다”라고 포퓰리즘공약의 남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9월에 이재명 대표 단식투쟁 때 14일간 동조 단식을 할 정도로 중구의 정치인 중 대표적 친명 정치인 조성칠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표의 실사구시 정신을 제대로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성칠 예비후보는 “2년여의 짧은 임기 중에 변화의 기반을 확실히 만들겠다라고 하고 2년 뒤에 다시 평가받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