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의원 재·보궐 2곳 확정...'귀책사유' 민주당 공천은?
부여군의원 재·보궐 2곳 확정...'귀책사유' 민주당 공천은?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4.01.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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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 선거구, 총선과 동시 치러져...오는 28일 예비후보등록 시작
부여군의회 재보궐선거 ⓒ백제뉴스
부여군의회 재보궐선거 ⓒ백제뉴스

부여군의원 재·보궐선거 2곳이 확정된 가운데, 출마 후보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선거구와 다선거구가 총선과 함께 치러지며, 큰 관심은 귀책사유가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후보공천을 할 것인지 여부다.

가선거구는 박상우 부여군의회 전 의원이 자진 사임했고, 다선거구는 송복섭 군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가 확정됐다. 2명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귀책사유가 있는 지역구에 대해선 후보를 내지 않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민주당도 후보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일단, 국민의힘 가선거구에는 김남호 전 의원, 임화빈 전 의원, 정헌구 부여군 청년위원회 총괄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지며 표밭을 일구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윤택영·박윤근·노승호 전 부여군의원이 출마자로 거론된다.

다선거구의 경우, 송복섭 전 의원이 지난 1월 12일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옴에 따라 선거를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점을 감안, 지역구를 누비는 뚜렷한 후보군은 보이지 않고 있다.

따라서 예비후보자 등록일인 오는 28일 이후 부여군 재·보선 출마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역위원회(공주시부여군청양군) 관계자는 "후보공천 문제는 충남도당과 중앙당이 결정할 문제로 여러 가지 요인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