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회 홍원표, "유기동물 임시보호소 시설개선·분양방안 마련" 촉구
예산군의회 홍원표, "유기동물 임시보호소 시설개선·분양방안 마련" 촉구
  • 양태권 기자
  • 승인 2024.01.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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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서, 군정 전반의 다양한 분야에 정책 제안
홍원표 부의장 ⓒ예산군의회
홍원표 부의장 ⓒ예산군의회

“반려인구 1,300만 시대 유기동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지난 17일 ‘예산군 2024 주요업무 추긴계획 보고’ 축산과 보고 자리에서 나온 홍원표 부의장(라선거구·국민의힘)이 한 말이다.

예산군의회는 지난 12일부터 2024년 갑진년 첫 회기인 제297회 임시회 중으로2024년 군정의 방향을 논의하는 ‘2024 주요업무 추진계획’보고가 진행중이다.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는 부서별 한 해 동안 군정을 논의하는 자리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이번 업무보고에서 홍 부의장은 유기동물 임시보호와 분양방안에 대해 언급하며 “반려인구 1,300만 시대 그만큼 유기동물 또한 증가했으나, 대부분 유기동물의 경우 자치단체 동물보호센터에서 평균 24일을 머물며 새로운 가족을 만나지 못하면 대부분 안락사를 당한다”고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임시보호소 시설의 개선과 관리체계 정립을 통한 유기동물의 보호 기능 강화와 유기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분양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요구했다.

홍 부의장은 이번 업무보고를 통하여 산불예방을 위한 (가칭)드론감시단 운영과 민간 드론 전문기관과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산불예방과 초기 대응을 강조했다.

또한, 경제과 소관 업무보고에서는 고덕면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 인근의 주거시설 부족을 꼬집으며,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를 통한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근로자들이 정착할 수 있는 주거시설과 정주여건 마련이 시급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직자 처우개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 부의장은 “공직자의 근무환경 개선과 처우개선은 군민여러분에 대한 민원서비스의 개선으로 이어진다.”면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후생복지포인트와 법인콘도 회원권의 확대를 요구했다.

한편, 홍 부의장은 제297회 임시회에 ‘예산군 금지병해충 예방 및 피해 과수농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하여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과수화상병 등 금지병해충의 피해농가에 대한 지원사항을 규정하여 과수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