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분들이 함께해 주시는 매일매일이 저희 캠프의 개소식 입니다.”

이준배 세종(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블랙아이스 도로 사고와 화마 사건을 애도하는 자세로 이달 말 예정됐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하지 않지 않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준배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는 조치원읍 죽림리 2282, 3층에 마련됐다.

이 예비후보는 당초 개소식 개최로 인한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행사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올해 초부터 세종시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등을 애도하고자 조용하게 사무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준배 예비후보는 "최근 세종에 발생한 사건 사고로 인해 몹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어 도저히 행사를 개최하기 힘든 마음이 들었고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치인으로서 최선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개소식 취소 사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제 선거사무소에 찾아오시는 시민 한 분 한 분이 소중하고 추운 겨울에 오셔서 따뜻한 차 한잔씩 드시고 가시는 휴식처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지지자분들이 함께해 주시는 매일매일이 저희 캠프의 개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원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