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대전 서구 갑 예비후보, '명품주거혁신타운 정책 패키지' 발표
이지혜 대전 서구 갑 예비후보, '명품주거혁신타운 정책 패키지' 발표
  • 김은지 기자
  • 승인 2024.01.18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키자니아’ 중부권 센터, ‘주민모두의 학교’ 동시 추진
대전 서구 갑 이지혜 국회의원 예비후보 ⓒ백제뉴스
대전 서구 갑 이지혜 국회의원 예비후보 ⓒ백제뉴스

‘해결하는 정책 전문가’,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 갑 이지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주민이 원하는 대로 정책패키지’중, 첫 번째로 '명품주거혁신타운'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 패키지는 한국 잡월드 중부권 센터를 서구 갑 지역에 유치해 ‘미래 일자리 교육 허브’로 발전시키는 1) 중부권 ‘공공 키자니아’사업과, 학교 시설을 보육시설, 도서관, 생활 체육 공간으로 업그레이드시키는 2) ‘주민모두의 학교’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다.

먼저, ‘공공키자니아’육성은 고용노동부 산하의 한국 잡월드 중부권 센터를 유치해 1) 어린이, 청소년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2) 성인 대상 직업훈련, 재교육,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구성하며 3) AI 대전환기를 대비한 디지털 인재를 육성해 낸다는 구상이다.

대전에서도 서구 갑 지역은 대전 인구 약 144만 명 중 18%에 달하는 25만 4천 명이 몰려 있는 곳이다. 7개 지역구 중 주거 인구가 가장 많은데다, 관저동부터 괴정동 사이에 0에서 10세 어린이 5분의 1이 몰려 있다. 즉, 대전 초등학교 저학년 인구 상당수가 이 지역에서 생활하는 것이다.

자녀를 둔 학부모, 아이들이 ‘생활권 내’에서 직업을 탐구하고, 체험할 수 있어서 좋고, 성인 주민들 역시 ‘인생 10모작’을 실현할 수 있는 ‘일자리 교육 허브’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목원대, 대전과기대, 배재대, 건양대 등 대학생, 청년들에게 필요한 미래 일자리 인재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인재 네트워크를 만들어 취업률도 높일 수 있다.

한국 잡월드 중부권 센터가 대전 서구에 자리를 잡는다면, 대전을 비롯해 주변 중부권 수요를 흡수하면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지난해 한국 잡월드 학교 단체 이용객 27만 명 중에 대전은 2천 3백여 명에 그쳤다. 멀어서 못 간다는 얘기다. 수도권은 경기도 성남 분당구, 남부지방은 순천이 맡고 있지만, 충청권에 부재한 상황이기 때문에 중부권 공공키자니아 신설 가능성이 높다.

이지혜 예비후보는 “사업 성공을 위해 21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보좌관으로 수년간 활동하면서 쌓은 인적 네트워크와 예산을 따낸 경험 등을 쏟아내겠다”고 말했다.

한국 잡월드는 지난 2012년 5월 문을 연 일자리 복합 체험 시설로, 경기도 성남 분당에 본사를, 순천 등 2곳에 지역센터를 두고 있다. 잡월드는 각종 만들기, 숙련기술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관과 청소년들이 진로를 설계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지난해만 63만 명이 넘는 인원이 활용한 핵심 시설이다.

두 번째로, 학교를 활용한 문화, 체육, 복지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주민모두의 학교’프로젝트로 학령인구 감소 등에 따른 학교의 유휴 공간에 가족센터(마더센터), 노유(老幼)센터, 돌봄 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과 프로그램을 만든다.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며 학교를 지역 상생의 거점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특히, 학교는 물론 주민 활용도가 높은 도서관·수영장·국공립 어린이집·공공키즈카페·주차장 등을 설치하기 위한 국비와 특별교부금 등 다양한 재정지원을 확대해 사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주민 편의 시설 설치로 교육과 정주 여건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모두의 학교를 더 늘리는 방안도 내놨다. 현재 전국적으로 아파트 대단지가 들어선 동네는 초·중·고등학교가 부족하고, 원래 학교가 있던 구도심은 학생이 줄어드는‘불균형’이 진행 중이다.

따라서 아파트 단지 주변 학교가 부족한 곳에는 학교 신설에 대한 교육청 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학교를 복합화 형식으로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학생 수가 줄어든 1) 기존 학교는 유휴 공간을 줄이고, 2) 부족한 문화, 체육, 편의 공간을 확보해 지역주민에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며 3) 복합시설을 겸한 학교 공급을 통해 불균형을 없애는 종합 대책인 셈이다.

이지혜 예비후보는 “국가 정책은 인구지형이 변하는 것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하는 만큼, 국회에서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해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모두 만족하는 맞춤형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