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선 전 의원, 13일 응급상황에 지혈·구호활동 펼쳐
전직 시의원이 의식을 잃고 도로에 쓰러진 어르신(85)에게 응급처치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이창선 전 공주시의원.
13일 12시 30분께, 공주시 옥룡동 한 노인회관으로 식사를 하러 가던 한 어르신(85)이 갑자기 쓰러져 코와 이마 등에서 출혈과 함께 의식이 혼미한 응급상황이 발생했다.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던 이 전 의원이 이 상황을 목격, 곧바로 자신의 손수건을 꺼내 지혈을 실시하고, 119 구급대가 도착할때까지 구호활동을 펼쳤다.
이 어르신은 곧바로 응급차에 실려 충남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14일 새벽 이 전 부의장은 "어르신 가족이 '너무 고맙다'며 인사를 해왔다"면서 어르신의 안부를 묻자 "머리에 약간 출혈이 있는데.병원에서 수술은 어렵다고 했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11년, 이웃주민의 집에서 옷가지 등을 훔쳐 달아나던 절도 용의자를 제압한 뒤 출동한 경찰에 인계함으로써 그 선행이 전국 방송 전파를 타기도 했다. 당시 대장암(3기) 투병중이었다.
이 전 의원은, 공주시의회 3선 의원이자 부의장직을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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