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계룡면 계룡저수지에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집단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달(水獺)은 물에서 헤엄치면서 물고기를 주로 잡아먹는 족제비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다.
계룡면에 거주하는 유모씨(64)는, 계룡저수지를 산책하던 중 수달 4~5마리가 물고기를 잡아먹고 있는 모습을 목격, 이 모습을 핸드폰 동영상에 담았다.
유 씨는 "그동안 저수지 주변을 산책하면서 수달을 목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면서 "수달이 서식한다는 것은 물이 깨끗하고 생태계 보존가치가 크다는 뜻이기 때문에 계룡저수지를 좀더 잘 관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백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