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의원, 대전시로부터 국비 확보 기여 공로 ‘감사패’ 수상
박영순 의원, 대전시로부터 국비 확보 기여 공로 ‘감사패’ 수상
  • 김은지 기자
  • 승인 2024.01.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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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대전시 주요 현안 사업 증액에 결정적 기여
박영순 “지역 숙원사업들에 끝까지 책임지고 최선 다할 것”
대전광역시 유득원 행정부시장이 이장우 대전시장을 대신해 박영순 의원의 국회 사무실을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백제뉴스
대전광역시 유득원 행정부시장이 이장우 대전시장을 대신해 박영순 의원의 국회 사무실을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백제뉴스

박영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대덕구)이 대전광역시로부터 대전시 국비 예산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2024년 대전시는 지난해보다 1,255억원 증가한 4조 2,74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는데, 이는 당초 정부가 편성한 예산안보다 15개 사업에서 205억원이 증액된 규모다. 

특히 대덕구는 대전시 5개 자치구 중 예산 증액 폭이 두드러졌는데, ▲장동~이현 간 도로 신설 4억원 ▲대전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설치 12.55억원 ▲국방‧우주 소부장 3D 프린팅 공동 제조센터 30억원 등 46.55억원이 증액됐다. 이들 사업은 당초 정부안에서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거나, 대폭 삭감됐던 사업들이다.

박영순 의원은 “장동-이현 간 도로 신설과 국방‧우주 소부장 3D 프린팅 공동 제조센터 구축사업은 정부 예산안에 단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던 사업이었다”면서 “해당 상임위와 예결위 등을 직접 찾아가 위원들에게 사업 필요성을 설명했고, 기재부의 반대에 대한 설득 논리도 제공했다”고 예산 증액 과정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패를 받게 돼 영광”이라며 “지난 한 해 대전시 발전과 예산 확보를 위해 뛰어다닌 모든 공무원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지역 숙원사업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시작될 ‘장동-이현 간 도로개설’ 사업은 대덕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로 대전 대덕구 회덕동(장동)~신탄진동(이현동)을 연결하는 총 길이 1.7km의 도로개설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248억원(국비 50%, 시비25%, 구비25%)이다.

해당 지역은 주한미군 주둔 등 그간 각종 규제로 인해 기반 시설이 매우 열악해 지역민 정주 여건 개선 및 개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애당초 기재부는 신규사업 불가 및 재정부담 등을 이유로 완강히 반대하는 입장이었으나, 박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예결위 소속 의원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설득에 마침내 사업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