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구병 의장, "김지광 후보 검증에 "임중도원(任重道遠)"
윤구병 의장, "김지광 후보 검증에 "임중도원(任重道遠)"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4.01.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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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원포인트 임시회' 개회사에서 피력
윤구병 의장이 3일 개회사를 하고 있다. ⓒ백제뉴스
윤구병 의장이 3일 개회사를 하고 있다. ⓒ백제뉴스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은 3일,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관련,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철저한 검증을 주문하고 나서 관심이다.

공주시의회는 인사청문회를 위해 3~5일 3일간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었다.

윤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먼저 2024년 새해에도 공주시의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의 발이 되어 지역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번 임시회는 지방자치법이 개정되고, 지난해 9월 공주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가 제정되면서 인사청문이 제도화된 후 공주시에서 처음으로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회기로, 공주시의 출자ㆍ출연 기관인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논어의 태백편에 나오는 말로, '임중도원(任重道遠)'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라며 “이는 맡겨진 일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는 뜻으로,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크고 중요한 임중도원의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의장은 계속해서 “그만큼, 시민들께서도 기대와 관심을 가지고 인사청문회를 지켜보고 있다”라며 “공주시의회는 후보자가 공주시의 문화예술 진흥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충분한 역량과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를 검증함에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아울러 “의원님들께서는 인사청문 취지에 맞게 후보자의 업무수행 능력과 자격, 비전과 리더십, 그리고 도덕성이나 가치관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후보자와 문화관광재단, 집행부에서도 인사청문회의 취지를 충분히 인지하고 충실한 자료 준비와 성실한 답변으로 내실 있는 인사청문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