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의원, ‘장동-이현 간 도로 신설’ 예산 4억원 반영…국회 통과
박영순 의원, ‘장동-이현 간 도로 신설’ 예산 4억원 반영…국회 통과
  • 김은지 기자
  • 승인 2023.12.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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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설계 착수, 오는 27년까지 총 사업비 245억 투입해 도로 개통
박영순 의원, ‘주변 지역으로의 접근성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구) ⓒ백제뉴스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구) ⓒ백제뉴스

대덕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장동-이현 간 도로개설’ 사업이 마침내 착수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국회의원(대전 대덕)은 “2024년 정부 예산에 장동-이현간 도로 신설 사업 설계비로 국비 4억 원이 최종 반영되어 국회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장동-이현 간 도로 신설 사업은 대전 대덕구 회덕동(장동)~신탄진동(이현동)을 연결하는 총 길이 1.7km의 도로개설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248억 원(국비 50%, 시비 25%, 구비 25%)이며, 사업 기간은 오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이다.

해당 지역은 주한미군 주둔 등 그간 각종 규제로 인해 기반 시설이 매우 열악해 지역민 정주 여건 개선 및 인근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기반 시설 확충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신설되는 도로는 교통, 물류, 경관, 비상 상황 진압 등 다목적 도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애당초 기획재정부는 해당 사업에 대해 신규사업 불가 원칙 및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완강히 반대하는 입장이었으나, 박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예결위 소속 의원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설득에 마침내 사업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번 도로 신설 사업으로 장동 산림욕장과 대청호 등 주변 지역으로의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면서 “향후 대전시 등과의 협의를 통해 관광자원을 연계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