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매헌윤봉길의사 순국 제91주기 추모제’ 거행
예산군, ‘매헌윤봉길의사 순국 제91주기 추모제’ 거행
  • 양태권 기자
  • 승인 2023.12.21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3회 충청남도 학생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개최
매헌윤봉길의사 순국 제91주기 추모제에서 최재구 예산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예산군
매헌윤봉길의사 순국 제91주기 추모제에서 최재구 예산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예산군

예산군은 매헌 윤봉길의사 순국 제91주기 추모제를 지난 19일 덕산면 충의사에서 거행했다고 밝혔다. 

매헌사랑회(회장 유성조)가 주관한 이날 추모제에는 예산군수, 예산군의회 의장, 군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윤봉길함 부대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봉길의사 약력보고 및 어록 낭독 △추념사 △추모사 △제례 △헌화 및 배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윤봉길의사의 순국일을 맞아 그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추모했다.

이어 도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윤봉길의사의 순국을 추모하고 애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개최한 제23회 충청남도 학생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박진표(충남삼성고등학교) 학생이 대상인 충청남도교육감상을 수상했으며, 박예진(예화여고) 학생 등 3명이 금상인 예산군수상을 수상하는 등 총 30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관광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윤봉길 의사 순국 제91주기를 맞아 의사님의 나라사랑 과 희생정신을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덕산면에서 태어난 윤봉길 의사는 1932년 상해 홍커우공원에서 일제가 개최한 상해전승기념식장에 폭탄을 투척해 침략의 원흉을 처단하고 같은 해 12월 19일 가나자와 교외에 있는 육군형무소 공병작업장에서 25세 나이로 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