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공주시청 집현실 기자간담회에서 피력
"연공서열 보다는 경쟁체제 전환...실적 내야"
"연공서열 보다는 경쟁체제 전환...실적 내야"
최원철 공주시장은 19일, 앞으로 공무원들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보직을 박탈하겠다는 뜻을 피력해 관심이다.
최 시장은 이날, 공주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청내 보직을 받지 못한 (6급)공무원들이 많은데, 수요와 공급 차원에서 자리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제 보직이 있다고 계속 보직을 주지 않겠다”면서 “보직을 갖고 있다가도 업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다거나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엄하게 해서 보직을 떼어 버리려 한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어, 얼마전 공무원 노조와 대화한 부분을 언급하면서 “노조측에서 오히려 ‘연공서열보다는 경쟁시켜 달라’고 하더라. 제가 하고 싶은 말이었는데, 노조에서 먼저 말을 꺼냈다”고 피력한 뒤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이제 (공직사회는)경쟁 체제로 갈 것이다. 정말 열심히 일하는 분들이 대우 받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공무원들이 그동안 경험했던 것 중에 잘된 점, 잘못된 점을 구별해서 자기가 의지를 갖고 일할 수 있는, 그런 구조를 만들 것이며, 그렇게 되면 당연히 실적이 날 것이고, 또한 실적이 나면 그것에 따른 (승진)인사에 반영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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