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 서구의원, ‘대전시 서구 청년임대주택 공급 활성화’ 촉구
최규 서구의원, ‘대전시 서구 청년임대주택 공급 활성화’ 촉구
  • 김은지 기자
  • 승인 2023.12.15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규 의원이 15일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건의안을 발의하고 있다. ⓒ대전 서구의회
최규 의원이 15일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건의안을 발의하고 있다. ⓒ대전 서구의회

대전 서구의회 최규 의원(무소속 / 변동, 괴정동, 가장동, 내동)은 15일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대전광역시 서구 청년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촉구했다.

최 의원은 “집값 급등,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과 가파른 금리 인상 등으로 대한민국 청년들이 주거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전세 사기 피해자의 72%(6,553건)를 차지하는 20·30대 청년들이 안정적인 주거를 위해 임대주택 등 공공주택으로 눈을 돌리지만, 이마저도 경쟁률이 높아 입주하기가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또한 “대전 서구의 경우 대전에서 가장 많은 청년이 살고 있지만,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총 4개 건물로 95세대에 지나지 않아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라며 “대전에서 현재 건설 중인 청년주택 ‘다가온’도 유성구 구암동과 대덕구 신탄진동, 동구 낭월동에 준공되어 서구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입주하기에 힘든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구는 4개의 대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청년의 유입 요인이 많은 도시이지만 최근 3년간 총 1,494명, 연평균 500여 명씩 청년 인구가 타 시·도로 유출되고 있다”며 “청년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여 서구 청년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한다면 청년 인구 유출을 막아 서구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청년층의 주거는 단순히 주거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결혼과 출산 문제로까지 직결되어 있다”며 서구의 청년들이 안정된 주거 환경을 보장받고 행복한 가정을 형성할 수 있도록 서구 관내 청년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