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회, 기후변화 대비 작물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의결
예산군의회, 기후변화 대비 작물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의결
  • 양태권 기자
  • 승인 2023.12.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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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용 의원 대표 발의로 농가소득의 다변화에 대한 근거 마련
임종용 의원(다선거구·더불어민주당) ⓒ예산군의회
임종용 의원(다선거구·더불어민주당) ⓒ예산군의회

예산군의회는 제296회 정례회 6차 본회의에서 임종용 의원(다선거구·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예산군 기후변화 대비 작물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최종 의결됐다.

우리나라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속적인 기온상승으로 최근 30년 동안 기온이 1.2°C 상승해 같은 기간 전 세계 상승기온 0.8°보다 0.4° 높게 나타나 아열대 작물의 재배가 유리해지고 있다, 

올해 9월 예산군은 사과의 집중화 해소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일명 ‘가지포도’라고 불리는 블랙사파이어를 대체품종으로 첫 수확했으며, 향후 체리와 포도를 수확할 계획이다.

이에 임 의원은 "심각한 기후위기에 직면한 농업인들을 위해 다변화되는 농가소득의 근거를 마련해주고자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기후변화대비 작물을 육성 및 지원을 위해▲기본계획 수립·시행▲실태조사▲육성사업 추진▲보조금지원▲교육·훈련 컨설팅 등▲위원회 설치 및 기능▲소비촉진 등이다.

특히, 기후변화대비 작물 육성 및 지원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설치하여 기본계획 수립 및 육성사업에 관한 전반에 대해 심의·자문하도록 규정했고,

기후변화대비 작물의 소비촉진을 위하여 군수는 공공기관 등에 홍보와 우선구매 요청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임 의원은 “기후변화는 작물 생산과 농가소득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며, “조례 제정으로 다변화되는 농가소득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보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