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민 의원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이전, 주민의사가 가장 중요" 
장철민 의원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이전, 주민의사가 가장 중요" 
  • 김은지 기자
  • 승인 2023.12.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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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이전은 옳지 않아"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 ⓒ백제뉴스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 ⓒ백제뉴스

11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은 "주민 동의 없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이전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철민 의원은 ”현재 동구는 지역균형발전의 중심으로 원도심 부활의 신호탄이다. 혁신도시·도심융합특구·대전역세권 개발을 비롯해 대전의료원 건립, 주거환경개선사업·재개발·재건축, 산업클러스터 구축 등 탄탄한 성장동력을 갖추고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이다. 이런 식의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이전 방식은 절대 옳지 않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이전은 자칫 지역민들의 상실감과 박탈감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갈등을 야기 시킬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주민 동의 없는 기관 이전은 막겠다. 다만 해당 부지가 주민 친화시설로써의 훌륭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주민이 원한다면 종합복지관이나 주민 체육시설, 생활형 SOC 등 대규모 국비 예산을 투입하여 대안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2029년 준공 목표인 행안부 지방합동청사에 입주 의사를 밝히고 준비 중이다. 동구 용전동(계족로 447) 일원 5800m2에 1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