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밭대, 한국기계가공학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국립한밭대, 한국기계가공학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 김은지 기자
  • 승인 2023.12.07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전링겔대’ 개발, 병원 내 추가사고 문제해결방안 제안
국립한밭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안전링겔대'팀과 김정환 지도교수(왼쪽 첫 번째)가 ‘2023년 (사)한국기계가공학회 추계학술대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한밭대학교
국립한밭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안전링겔대'팀과 김정환 지도교수(왼쪽 첫 번째)가 ‘2023년 (사)한국기계가공학회 추계학술대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한밭대학교

국립한밭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김정환 교수가 지도한 ‘안전링겔대'팀(황해인·김채은·민경하·백시은·양진욱·이슬기)이 ‘2023년 (사)한국기계가공학회 추계학술대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한밭대 신소재공학과 학생들은 병원 내 추가 사고로 인해 환자가 사망하거나 장애를 입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에서 흔히 사용되는 링겔대에 안전 기능이 탑재된 ‘안전링겔대'를 개발했다.

‘안전링겔대'는 환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링겔대가 손에서 떨어질 경우 링겔대가 임의로 움직여 사고로 이어짐을 방지하기 위해 정전식 터치센서와 솔레노이드 푸쉬를 이용해 정전용량 변화에 따라 제동장치가 작동되도록 하는 자동제어 제동 기술을 개발하여 안전성을 높였다.

환자가 통증 발현으로 인해 보행 불가능임을 판단하는 기준은 터치센서에 신호가 20초 이상 끊어졌을 때이며, 낙상사고는 틸트 센서를 통해 인지하여 사고로 판단 시 고 데시벨의 회전 경고등으로 구조요청 신호를 보내 의료진들이 즉각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팀 대표인 황해인 학생은 “제동뿐만 아니라 사고 후 방치되어 사망하는 경우에 대비, 구조기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사고감지 및 구조기능 구현을 고안했다”라고 말했다.

김정환 지도교수는 “링겔대는 모든 의료시설에서 보조기구로 사용되고 있어 이번 개발 제품은 다양한 시설에서 활용 가능하며, 또한 보행기 같은 다른 보행 보조기구에도 적용할 수 있어 상품성이 크다고 생각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밭대 ‘안전링겔대'팀은 이번 한국기계가공학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이외에도 지난 11월 열린 교내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사회적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하여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