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의회, 279회 정례회 2차 본회의 개회
부여군의회, 279회 정례회 2차 본회의 개회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3.12.0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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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용 의장이 부여군의회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있다. ⓒ부여군의회
장성용 의장이 부여군의회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있다. ⓒ부여군의회

부여군의회는 지난 4일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3년도 제4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과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하여 심사했으며, 총무위원회 소관 안건으로 조재범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여군 공모사업 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14건,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안건으로 윤선예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여군 맨발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민병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여군 에너지 기본조례안, 김기일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여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조례안 등 15건의 안건을 심의해 원안가결 25건, 수정가결 4건으로 의결했다.

추가경정예산안은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가 마무리된 이후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서정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윤선예 의원을 부위원장에 선임하여 2023년도 제4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과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사가 이루어졌다.

제2차 본회의 최종 심의 결과, 2023년도 제4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중 세입예산은 원안가결 되었고, 세출예산은 1조 483억 5700만원에서 4억 7671만 2천원이 감액되어 수정가결 되었으며,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가결 됐다.

안건 심의에 이어 의원들의 군정 질의가 이어졌다.

첫 번째 군정 질의의 주인공은 바로 박순화 의원이었다. 박순화 의원은 정부의 긴축재정 정책에 따라 국비 지원 삭감으로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람료와 주차장 이용을 유료화해 자체 수입을 늘려 군비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시설물의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지적하면서 △궁남지․정림사지 등 주요 관광지와 백마강 파크골프장 주차장 이용에 대한 유료화 전환을 주장했다.

이어진 질의에서는 부여읍 원도심 일대의 오래된 하수관로와 오․폐수 처리장치로 인해 악취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어 △부여읍 원도심 시가지 악취 저감대책 추진상황에 대해 질의하였다. 박순화 의원은 박정현 부여군수의 답변 이후 보충질의에서 △백마강 파크골프장 이용 군민과 외부 이용객만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은 있는지? △백마강 파크골프장에 대한 편의시설 확대와 향후 위탁해서 운영할 계획은 있는지? 물었다.

이어서 두 번째로 발언대로 나선 의원은 민병희 의원이었다. 민병희 의원은 부여 군정의 중요 정책 및 시책 중에서 “백제문화제, 백마강 국가정원, 부여다움을 담은 정원도시, 농어촌버스 무료화 정책”에 관하여 군정질문을 펼쳤다.

민병희 의원은 △백제문화제 격년 개최 가능성 및 이에 대한 부여군의 계획 △부여군 문화관광재단 설립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 △부여군·공주시·청양군 공동추진 <금강 국가정원> 조성에 대한 부여군의 입장과 계획 △국가정원 유치와 관련한 부여군의 차별화 전략은 무엇인가 △부여다움을 담은 정원도시 진행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 △농어촌버스 무료화와 관련한 군수님의 추진 의지에 관하여 군정질의를 펼쳤다.
 
끝으로 장소미 의원은 '백마강 테마파크, 체계적인 활성화 전략이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군정질의를 했다.

장소미 의원은 질의에서 지난해 9월 제267회 임시회 당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백마강 둔치 공원 활성화를 위해서는 금강 국가하천의 규제를 일부 풀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금보다 몇 배로 부여군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집행부에 요구한 바 있으나, 부여군의 현 실정은 모든 규제에 갇혀있어 그로 인한 피해를 오롯이 부여군민들이 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금강하천변을 활용한 개발계획과 전략은 무엇인지 △백마강 테마파크에 대한 향후 운영계획과 트렌드에 맞는 활성화 방안은 있는지 △백제대교와 인접한 선화공원의 대부분이 군유지로 조성되어 있다고 알고 있는데, 테마파크와 연계한 사업구상은 있는지? △백제대교와 전망대 구간 제방길 확장으로 테마파크 진출입이 용이하도록 개선하고, 향후 국가정원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서는 선화공원 내 식당과 카페 등 특화구역 지정계획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데 부여군의 계획은 어떤지에 대해 질의했다.
   
장성용 의장은 “바쁜 일정에도 군정질문에 성심껏 답변해 준 박정현 군수님에게 감사하다며 의원님들께서 질문해 주신 의견들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