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젊은 정치인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1월 28~30일(4주차)에 조사한 정당 지지도 결과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4%로 국민의힘 지지도는 여전히 답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새 인물을 중심으로 총선 지형을 바꿔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수도권뿐 아니라 충청과 TK 등 각 지역에서도 기성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계속된 구설 속에서 인성·실력·경험을 고루 갖춘 새 인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엄격한 인사검증을 통해 당 안팎에서 기용된 젊은 참모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통령실에서는 주진우 법률비서관과 전희경 전 정무1비서관의 출마가 예상된다. 이 밖에도 김찬영 전 행정관은 경북 구미에서, 이동석 전 행정관은 충북 충주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 내에서도 새로운 인재를 찾는데 열중이라는 후문이다. 영남권에서는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며, 충청권에서는 홍성·예산을 중심으로 충청 유일의 당대표 특보와 약자와의동행위원회 간사 등 당에서 중책을 맡고있는 이무영 특보의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다.
홍성·예산은 홍문표 국회의원과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그리고 이무영 당대표 특보까지 국민의힘 공천의 격전지다. 보수의 성지인 홍성·예산에서‘40대 기수론’을 중심으로 새 인물에 힘이 실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낙하산 공천’을 일축하며, 투명한 시스템 공천 진행을 통해 국민 정서에 적합한 인물을 내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