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총선 지각변동…국힘, 홍성·예산은 누구?
충청 총선 지각변동…국힘, 홍성·예산은 누구?
  • 양태권 기자
  • 승인 2023.12.0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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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없다"…지지도 답보 속 새 인물 찾기 열중
(사진 좌로부터)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이무영 국민의힘 당대표 특보, 홍문표 국회의원 ⓒ백제뉴스
(사진 좌로부터)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이무영 국민의힘 당대표 특보, 홍문표 국회의원(가나다 순) ⓒ백제뉴스

국민의힘은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젊은 정치인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1월 28~30일(4주차)에 조사한 정당 지지도 결과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4%로 국민의힘 지지도는 여전히 답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새 인물을 중심으로 총선 지형을 바꿔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수도권뿐 아니라 충청과 TK 등 각 지역에서도 기성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계속된 구설 속에서 인성·실력·경험을 고루 갖춘 새 인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엄격한 인사검증을 통해 당 안팎에서 기용된 젊은 참모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통령실에서는 주진우 법률비서관과 전희경 전 정무1비서관의 출마가 예상된다. 이 밖에도 김찬영 전 행정관은 경북 구미에서, 이동석 전 행정관은 충북 충주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 내에서도 새로운 인재를 찾는데 열중이라는 후문이다. 영남권에서는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며, 충청권에서는 홍성·예산을 중심으로 충청 유일의 당대표 특보와 약자와의동행위원회 간사 등 당에서 중책을 맡고있는 이무영 특보의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다. 

홍성·예산은 홍문표 국회의원과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그리고 이무영 당대표 특보까지 국민의힘 공천의 격전지다. 보수의 성지인 홍성·예산에서‘40대 기수론’을 중심으로 새 인물에 힘이 실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낙하산 공천’을 일축하며, 투명한 시스템 공천 진행을 통해 국민 정서에 적합한 인물을 내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