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밤 브랜드 통합 절실
공주밤 브랜드 통합 절실
  • 제미영 기자
  • 승인 2011.03.1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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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밤 위기, 밤 관련부서 하나로 묶어 관리해야

공주시 알밤홍보판매관 건립과 관련, 윤홍중 의원은 "공주하면 알밤인데 브랜드가 공주알밤, 정안 밤, 친환경 밤 등 많아 어떤 밤을 홍보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부여의 경우 브랜드가 굿드레로 통합되어 수출도 하는 것으로 안다. 상품이 밀리는 것도 아닌데 공주 밤이 통합이 되지 않아서 그런 결과가 나온 것이니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됐을 때 지원금을 주거나 운영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동일 의원은 "공주밤 생산은 산림녹지과에서 관장하고 유통이나 판매는 마케팅팀에서, 홍보판매장 건립은 5도2촌팀에서 관장하는 등 부서가 나뉘어져 있어 문제가 있다"며 "공주 밤이 위기라 밤을 살리겠다는 부분은 이해하지만 관련된 부서를 묶고 주관하는 부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담당자는 "신활력사업의 일환으로 시상금으로 알밤홍보판매관을 건립하는데 5도2촌팀에서는 건물을 짓고 집기구입하는 것까지만 하고 운영은 관광축제팀에서 한다"며 "똑같이 공주에서 생산되는 밤인데 지역별로 또, 단체별로 브랜드가 달라 공주밤에 대한 인지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것에 공감한다. 공주밤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장기적으로 밤 브랜드를 통합시켜야 한다"고 답변해 공주 밤의 브랜드 통합이 절실함을 내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