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전4기' 나소열, "2024 총선 마지막 도전"
'3전4기' 나소열, "2024 총선 마지막 도전"
  • 양태권 기자
  • 승인 2023.11.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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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2024 총선' 출마 공식화
"검찰독재 막고 민생정치 회복에 앞장설 터"
"더 크고 더 힘찬 보령서천 만들 자신 있다"
나소열 위원장이 28일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총선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나소열 위원장이 28일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총선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나소열 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장이 제22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나 위원장은 28일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30여명의 당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의 뜻을 분명히 했다.

나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보궐선거까지 연이은 패배를 경험하며 그동안 숱한 고민과 뼈를 도려내는 성찰의 시간을 보냈다”며 “어려운 고비마다 저를 일으켜 세웠던 보령, 서천 주민들의 사랑과 응원을 믿고 또다시 일어나 본다”며 3전4기 도전의 의지를 나타냈다.

나 위원장은 특히 “최근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위기, 남북평화 위기, 지방소멸 위기와 함께 민생경제 파탄, 국가경제 파탄의 현실을 목도하며, 개인 나소열의 안위 보다 민주주의의 승리, 민주당의 승리, 보령, 서천의 미래를 위해서 출마 결심을 하게 됐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선언문에서 “여러 위기가 대한민국을 옥죄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위기를 극복하기보다 낡은 이념논쟁과 검찰독재를 내세워 민주주의 파괴와 야당탄압에 혈안이 되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하며, “이번 총선은 검찰 독재를 앞세워 민주주의 퇴행을 일삼는 윤석열 정부에게 국민이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민생파탄을 다시 회복시킬 수 있는 날이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나 위원장은 또 서천군수, 충남 정무부지사, 우리나라 최초 청와대 자치분권 비서관을 맡으면서 배운 경험을 토대로 보령과 서천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보령시 주요 공약으로는 보령시 수소에너지단지 구축사업에 도움이 되고, 기후위기로 사라질 화력발전소 노동자들과 지역경제 재도약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정의로운전환 특구’지정과 충남혁신도시의 조속한 이행을 통해 보령시의 신성장동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공공기관 이전 노력 등이다. 

서천군 주요 공약으로는 해양생태바이오 분야 앵커기업 유치, 농어업과 관광분야의 맞춤형 정부예산 지원 확대 등이다.

향후 대표 공약에 대해 별도로 소개하겠다며 정책선거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나 위원장은 그동안 정치역정을 나열하며 “오직 주민만 바라본 30여년 정치인생을 마지막 불태우는 심정으로 나선다”고 말해 이번 선거에 임하는 비장함이 엿보였다.

실제로 그는 “어쩌면 이번 선거가 그동안 힘들게 쌓아 온 제 정치인생의 마지막 도전이 될지 모르겠다”며, “마지막 불태우는 도전이 대한민국을 바꾸고 당리당략과 사리사욕에 눈 먼 정치판을 바꾸고,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멋진 승리의 도전이 되길 간절이 원한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나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저 나소열, 보령과 서천의 미래를 위해 혼신을 다하는 정치, 꼭 해보고 싶습니다. 일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여러분을 믿고 승리할 것을 믿고 열심히 뛰어 보겠다”며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피력했다. 

ⓒ백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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