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논산 강경포구 전국어린이 동요제 '성황'
제10회 논산 강경포구 전국어린이 동요제 '성황'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3.11.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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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16개팀 올라…이시윤 안양 신안초3 교육부 장관상 수상
백성현 시장이 대상 수상 어린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백성현 시장이 대상 수상 어린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제10회 논산 강경포구 전국 어린이 동요제가 지난 26일 오후 3시 논산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10월 13일부터 11월 17일까지 1달여간 동영상으로 접수된 예심에는 서울, 수원, 안양, 대전, 세종, 창원, 충남, 전북,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130여 명이 참여했다. 이중 본선에 16팀이 올라 뛰어난 동요 실력을 뽐내며 관객과 하나 되는 무대를 만들었다.

백성현 논산시장, 이정석 논산계룡교육장, 오인환 도의원, 서승필 논산시의원은 ‘고향의 봄’을 합창하며 어린이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를 함께하며 외지에서 온 동요대회 참가자를 애정으로 살폈다.

백 시장은 “어린이들은 나라의 미래인 만큼 동요의 아름다운 노랫말처럼 곱고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란다” 며 “논산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쌓고 가길 바란다” 고 말했다.

심사위원에는 서효정 논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이석열 음악평론가, 최현우 호서대 공연예술학부 교수, 조용미 목원대 성악·뮤지컬학부 겸임교수, 추선아 논산여고 음악교사가 참여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서효정 논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는 “전반적으로 어린이들이 동요를 아주 잘 불렀다” 고 칭찬하며 “본인의 음색에 맞는 노래선곡과 고음 및 저음 처리 부분을 보완해 나간다”면 더 좋은 노래를 만들어 갈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경연 결과 경기도 안양에서 참가한 이시윤(참가번호 7번/안양 신안초 3) 어린이가 영예에 대상(교육부장관상)과 부상으로 장학금 100만원을 받았다.

봄을 서정적으로 그려낸 동요 ‘봄을 닮은 벚꽃비’를 부른 이시윤 어린이는 안정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곡 해석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10회 논산 강경포구 전국어린이 동요제는 논산시가 주최하고 논산포커스가 주관했으며 교육부, 충청남도, 충청남도 교육청, 논산문화원이 후원했다.

축하공연으로 하모니카 연주(김지연)와 소프라노 공연(윤수영), 오카리나 연주(논산동성초 2학년 작은손가락)가 펼쳐져 동요제 분위기를 북돋았다.

한편 ▲금상1(충남도지사상) 참가번호 11, 김나윤(경남 거제 대우초 2)/달빛 가야금 ▲금상2(충남교육감상) 참가번호 5, 아띠중창단 엄수연, 김도연(경남 창원 삼정자초 5)/소라게의 꿈 ▲동상(논산시장상)참가번호 13, 백지음(대구 진천초 4)/가을날에 ▲장려상1(논산시의회 의장상) 참가번호 2, 표서연(경기 시흥 배골라온초 4)/나만의 별 ▲장려상2(논산문화원장상) 참가번호 15, 계룡시 어린이합창단(두마초, 엄사초, 용남초, 신도초 2,4,5)/꿈고래의 바다여행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 교육부장관상(장학금 100만원)을 비롯하여 금상 충남도지사상(장학금 50만원), 충남교육감상(장학금 50만원), 동상 논산시장상(장학금 30만원), 장려상(논산시의회의장상, 문화원장상 장학금 각 20만원)을 수여했다. 대상 수상자를 지도한 최수준 선생님은 지도교사상(충남교육감상)을 받았다.

또한 입상하지 못한 본선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상으로 도서상품권 10만원과 논산시의 특산물인 쌀과 고구마를 부상으로 지급했다.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