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순 예산군의원 "전동킥보드 안전대책 강구해야"
이정순 예산군의원 "전동킥보드 안전대책 강구해야"
  • 양태권 기자
  • 승인 2023.11.2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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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5분 자유발언...도로설계 지침 개선, 관련 매뉴얼 작성 등 제안 
이정순 의원이 24일 제296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예산군의회
이정순 의원이 24일 제296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예산군의회

예산군의회 이정순 의원(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이 24일 제296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동킥보드 안전장치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전동킥보드 사고가 최근 5년 사이 10배 넘게 급증했으며, 사망자와 부상자도 크게 증가했다”며 “전동킥보드는 구조적으로 안전사고가 날 확률이 높은데 정부의 도로교통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이 규정을 지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속도 규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으며, 야간에 조명시설 미비로 인해 차량과의 접촉사고가 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군이 더 늦기 전에 특단의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청소년들에게 법규 미준수에 따른 위험성과 불이익 대한 철저한 교육 실시와 더불어 계도, 단속, 벌칙 부과 등 일련의 안전 프로세스 확립과 횡단보도 경계 간 턱을 낮추고, 도로 곡선 반경을 크게 하는 등 사람 중심의 설계와 시공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전동킥보드의 경우 바퀴가 작아 크게 회전해야 하는 점 등 세심한 배려를 위한 안전한 도로 설계 지침이나 매뉴얼 작성도 필요하다”며 “전동킥보드 안전을 위한 조례제정의 검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