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시장의 자매도시 '中 청포구' 다녀온 소회
김동일 시장의 자매도시 '中 청포구' 다녀온 소회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3.11.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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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시장이 20일 자매도시 중국 청포구를 다녀온 소회를 피력하고 있다. ⓒ이원구 기자
김동일 시장이 20일 자매도시 중국 청포구를 다녀온 소회를 피력하고 있다. ⓒ이원구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은 20일, 지난주 자매도시인 중국 상해시 청포구에 대한 해외출장을 다녀온 것 관련, 인상 깊은 소회를 피력해 관심이다.

보령시는 지난 14일 김동일 시장을 단장으로 방문단을 구성하고 중국 상해시 청포구를 방문했다.

보령시와 청포구는 지난 1999년 4월 처음 자매결연을 맺은 후 행정·문화예술·축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펼쳐 왔다.

이날, 보령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현안보고 자리에서, 김 시장은 “우리 보령시가 깨끗하다고 생각했는데, 그쪽(청포구)이 더 깨끗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빗자루로 하수구에 쓸어 넣지 않느냐. 그쪽은 구멍(하수구)까지 깨끗하더라"면서 "또한 케이블카를 타고 저수지를 보니 잡초가 하나도 없는 것을 보고 또다시 놀랐다. 제방에 잔디로만 깨끗이 관리되고 있었다"며 놀라워 했다.

계속해서 "2008년에 청포구를 갔을 때는 '베이징 올림픽을 제대로 치를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들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전혀 아니었다"고 피력했다.

김동일 시장은, 일자리 창출에 대한 벤치마킹 할 부분도 짚었다.

김 시장은 "청포구에서 관광시설을 개발하면서 일부러 많은 버스가 왕래토록 함으로써 현지인들을 많이 고용토록 하고 있었다”면서 “우리 보령시도 내년에 어르신 일자리를 위한 예산을 배정한 바, 환경보호과에서 이런 부분을 신경쓰도록 하라. 좋은 부분은 벤치마킹해야된다”고 피력했다.

김 시장은 “도시의 청결은 그 도시의 수준을 알려주고, 시민들의 의식 수준을 알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깨끗한 보령을 만들 수 있도록 다시한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령시는 ‘미소청결운동’을 보령시정의 핵심시책으로 추진 중이다.

ⓒ백제뉴스
보령시와 청포구가 자매도시 교류연장 체결식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