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감 2일차] 경제복지위 "학교밖 청소년 관리·서포터즈 특정 동 편중"
[행감 2일차] 경제복지위 "학교밖 청소년 관리·서포터즈 특정 동 편중"
  • 김은지 기자
  • 승인 2023.11.1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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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복지과·아동복지과·위생과 행감 진행
의원 6인이 행감에 나서고 있다.(좌로부터 신진미, 정현서, 최미자, 정인화, 홍성영 의원) ⓒ백제뉴스
의원 6인이 행감에 나서고 있다.(좌로부터 신진미, 정현서, 최미자, 정인화, 홍성영 의원) ⓒ백제뉴스

대전 서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위원장대리 신진미)는 15일, 오전 10시부터 2023년도 2일 차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여성가족복지과·아동복지과·위생과 소관 사무에 대해 심도 있게 추궁했다.

신진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 변동, 괴정동, 가장동, 내동)은 여성가족복지과 감사에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미등록 학교밖청소년도 국가 관리 시스템 안에서 보호하고 지원받을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지적하며 “집행부에서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필요한 경우 관련법 개정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신 위원은 아동복지과 감사에서 아동학대 조기발견 대응책이 마련되어 있는지 점검하고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아동심리상담 자격을 갖추어 전문성을 갖추고 근무할 것을 권유했다.

정현서 위원(국민의힘 / 가수원동, 도안동, 관저1·2동, 기성동)은 여성가족복지과 감사에서 “여성친화 행복마을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회원이 특정 동에 편중되게 위촉했는데 이는 홍보가 부족했던 탓이다”라고 지적하며 “추후 서포터즈 모집 시 지역·성별·연령대 등을 고려하여 형평성 있게 선발하고 서포터즈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정책에 적극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 정 위원은 아동복지과 감사에서 “정원 대비 현원이 현저히 적어 아동양육시설의 운영 부실이 우려된다”라며 “국가 예산이 대폭 삭감됨에 따라 아동양육시설도 통폐합을 통해 인건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최미자 위원(더불어민주당 / 비례대표)은 여성가족복지과 감사에서 “서구가족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지향해야 할 가장 바람직한 방향은 다문화가족 아이들을 위한 교육 확대라고 생각한다”라며 “한국에서 잘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살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최 위원은 위생과 감사에서 “서구의 예비 창업자 청년들을 위해 청년 카페·제과 창업자 전문기술 교육과 같은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정인화 위원(국민의힘 / 월평1·2·3동, 만년동)은 여성가족복지과 감사에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밖청소년의 학업과 취업, 사회복귀를 돕는 가교 역할을 한다”라며 “청소년들이 에너지를 발산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정서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도 필요해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학교밖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게 더 많은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정 위원은 아동복지과 감사에서 “다함께돌봄센터가 대부분 갑지역에 설치되어 있는데 향후에는 을지역에도 설치하여 택지지구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홍성영 위원(국민의힘 / 둔산1·2·3동)은 아동복지과 감사에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2022년 7월 개소하여 현재 위탁 운영 중인데, 평일에만 이용 가능하여 불편함이 다소 있다”라고 언급하며, “센터 출입구 개폐 위치 변경 혹은 주말 안전요원 배치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주말 이용을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홍 위원은 위생과 감사에서 “각종 행사(교육, 세미나 등)를 개최할 때 행사 내용을 명확하게 표기하여 주민들이 행사의 내용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경제위원회에서 2일차 행감을 실시하고 있다. ⓒ백제뉴스
경제복지위원회에서 2일차 행감을 실시하고 있다.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