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위원장대리 신진미)는 15일, 오전 10시부터 2023년도 2일 차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여성가족복지과·아동복지과·위생과 소관 사무에 대해 심도 있게 추궁했다.
신진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 변동, 괴정동, 가장동, 내동)은 여성가족복지과 감사에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미등록 학교밖청소년도 국가 관리 시스템 안에서 보호하고 지원받을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지적하며 “집행부에서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필요한 경우 관련법 개정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신 위원은 아동복지과 감사에서 아동학대 조기발견 대응책이 마련되어 있는지 점검하고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아동심리상담 자격을 갖추어 전문성을 갖추고 근무할 것을 권유했다.
정현서 위원(국민의힘 / 가수원동, 도안동, 관저1·2동, 기성동)은 여성가족복지과 감사에서 “여성친화 행복마을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회원이 특정 동에 편중되게 위촉했는데 이는 홍보가 부족했던 탓이다”라고 지적하며 “추후 서포터즈 모집 시 지역·성별·연령대 등을 고려하여 형평성 있게 선발하고 서포터즈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정책에 적극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 정 위원은 아동복지과 감사에서 “정원 대비 현원이 현저히 적어 아동양육시설의 운영 부실이 우려된다”라며 “국가 예산이 대폭 삭감됨에 따라 아동양육시설도 통폐합을 통해 인건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최미자 위원(더불어민주당 / 비례대표)은 여성가족복지과 감사에서 “서구가족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지향해야 할 가장 바람직한 방향은 다문화가족 아이들을 위한 교육 확대라고 생각한다”라며 “한국에서 잘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살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최 위원은 위생과 감사에서 “서구의 예비 창업자 청년들을 위해 청년 카페·제과 창업자 전문기술 교육과 같은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정인화 위원(국민의힘 / 월평1·2·3동, 만년동)은 여성가족복지과 감사에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밖청소년의 학업과 취업, 사회복귀를 돕는 가교 역할을 한다”라며 “청소년들이 에너지를 발산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정서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도 필요해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학교밖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게 더 많은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정 위원은 아동복지과 감사에서 “다함께돌봄센터가 대부분 갑지역에 설치되어 있는데 향후에는 을지역에도 설치하여 택지지구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홍성영 위원(국민의힘 / 둔산1·2·3동)은 아동복지과 감사에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2022년 7월 개소하여 현재 위탁 운영 중인데, 평일에만 이용 가능하여 불편함이 다소 있다”라고 언급하며, “센터 출입구 개폐 위치 변경 혹은 주말 안전요원 배치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주말 이용을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홍 위원은 위생과 감사에서 “각종 행사(교육, 세미나 등)를 개최할 때 행사 내용을 명확하게 표기하여 주민들이 행사의 내용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