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의원 "기성관, 역사·문화 간직한 귀중한 자산"
김동수 의원 "기성관, 역사·문화 간직한 귀중한 자산"
  • 김은지 기자
  • 승인 2023.11.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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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전시 문화재자료 29호 기성관의 활용방안 토론회 열려
토론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토론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김동수 의원이 10일, 대전시 문화재자료 제29호인 기성관의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진잠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부지에 위치하고 있는 기성관은 조선시대 진잠현 관리들이 업무를 보던 곳으로 조선시대 관아 건축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재 중 하나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0월 진잠동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되면서 같은 부지 내에 위치한 조선시대 문화유산인 기성관의 보존 및 관리방안과 지역주민들과의 공존을 위한 활용방안 등을 전문가와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의회 3층 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김동수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류용환 관장(문화유산국민신탁)이 ‘진잠 기성관 활용방안’ 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조현중 원장(前 국립무형유산원), 박종협 회장(前 진짐동주민자치회), 서일환 회장(진잠동주민자치회)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동수 의원은 “기성관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귀중한 자산으로 주민들을 위한 교육이나 전시 공간 등으로 활용한다면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문화재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성관이 주민과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