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가치를 더하는 달리기 '동구동RUN' 운영
대전 동구, 가치를 더하는 달리기 '동구동RUN' 운영
  • 김은지 기자
  • 승인 2023.11.03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주 목요일 도심 질주…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야간 달리기 소모임
달리기 소모임(러닝크루) ‘동구동RUN’ 참여자들이 2일 대동천에서 달리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달리기 소모임(러닝크루) ‘동구동RUN’ 참여자들이 2일 대동천에서 달리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생활 속 달리기 문화 조성을 통해 구민 체력 증진에 기여하고 활력 있는 구정 이미지를 선보이기 위한 달리기 소모임, ‘동구동RUN’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지난 2일 대동천 일원에서 2회차 ‘동구동RUN’ 행사를 진행, 박희조 구청장을 비롯한 참여자들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대동천을 질주했다.

‘동구동RUN’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기반한 자율적 달리기 모임으로 동구민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다음 달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원하는 회차를 선택해 관내 대동천(6.4㎞)과 대전천(4.8㎞) 코스 등을 뛰어 볼 수 있다.

참여방법은 카카오톡 오픈채팅 ‘동구동런’에 가입한 뒤 신청하면 되며, 회차별 2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도심 속 코스로 6㎞에 달하는 거리를 달려본 건 처음이라며, 여러 사람과 함께 뛰다보니 끝까지 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매주 참여해 달리기를 생활화하고 건강도 챙기겠다”고 말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저도 직접 달려보니 긴 코스를 달리는 게 힘들고 어려웠지만, 곁에서 함께 뛰어주는 주민들이 있어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항상 구민과 함께 달린다는 마음으로, 구정을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우송대학교와 함께 모임을 기획하고 천변을 활용한 달리기 코스들을 준비해 지난 10월 26일 첫선을 보였으며, 앞으로 도심 내 명소를 활용한 다양한 코스를 개발해 동구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